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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집

어떻게 시간을 관리할 것인가?

by 해찬솔의 신학 2016.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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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시간을 관리할 것인가.docx



                  어떻게 시간을 관리할 것인가?


                                                                                                                                         김한영목사                                                                         본문  5 : 15~17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자 같이 하지말고

                                               오직 지혜 있는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 놓으신 재산중 가장 기본적인 재산이라고 하면 역시 시간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 돈을 잘못 사용하여 망한 사람보다 시간을 잘못 사용하여 망한 사람이 더 많은 것처럼 훗날 주님 앞에 서서 마지막 결산을 할 때도 주인되신 주님께 돈을 잘못 관리해서 책망 듣는 것보다 시간을 잘못 관리함으로써 큰 책망을 듣는 사람이 더 많으리라고 생각 합니다.


이 시간은 주님의 것이요, 단지 우리는 이 시간을 관리하는 청지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청지기된 우리가 시간을 잘 관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바랍니다.


 


15절에 보면 그런즉이라는 접속사가 나옵니다. 이 접속사를 14-16절 말씀과 연결시켜보면 왜 우리가 시간 관리하는 일이 그토록 중요한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즉 우리는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났고 이제는 어두움의 자녀가 아니라 빛의 자녀로서 우리의 신분이 달라졌기 때문에 시간 사용에 있어서 어리석게 생활하지 말고 지혜있는 자로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기 위해서는 17절의 말씀처럼 주의 뜻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이 주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세월을 아끼는 것입니다(16). 왜 그렇습니까? 때가 악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세월은 타임(time)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헬라어 원문에는 카이로스(χαιροδ)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이 단어의 뜻은 세월이라는 뜻인데 미리 계산이 되고 할당되고 확정된 어떤 씨즌이나 시대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권위있는 현대번역 같은데서는 기회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그저 세월이 끝없이 흘러가고 반복되는 어떤 사건이 아닌 하나님께서 나에게만 맡겨 놓으신 인생의 밤이 오기전까지의 카이로스, 즉 세월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70년일 수도, 20년일 수도, 1년일 수도 있는 이 한 번 밖에 없는 세월을 아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아껴야 합니까? 엑싸고라조(εξαγοραδω)라는 헬라어인데 이 단어가 쓰인 용례를 갈라디아서 3 13절에서 보면 예수께서 우리 죄를 위해 대신 값을 주고 속량하셨다 할때 속량의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끼라는 단어와 속량하다는 단어를 연결시켜서 생각해 보면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은 값을 주고 기회를 만들라는 뜻입니다. 타락한 인간으로 인해 시간도 타락된 인간의 손에 의해 악용돼왔습니다. 이런 시간을 대가를 지불하고 선용하라는 것입니다. 무슨 댓가를 지불해야 합니까? 내 중심으로 시간을 활용하며 살던 생활을 중단하고 쾌락을 그치고 젊음을 즐기던 생활 패턴을 그만 두어야 합니다. 이러한 댓가 지불없이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선용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아끼라는 의미이며 그 이유는 때가 악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너무 바쁘고 시간이 없다고 하는데 그러나 이것이 내가 함부로 살아도 된다는 변명은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종말이 가까웠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세월을 아껴야 합니다. 어떻게요? 사도 바울울을 통해서 하나님 마음에 드는 사람으로 시간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세 가지 원칙을 배울 수 있습니다.


첫째, 나의 소명이 무엇인지 분명히 하고 사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기의 소명이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라고 믿고 그 일을 위해 자기 전부를 다 바친 사람입니다(고전 9:23). 이 태도는 우리에게 대단히 중요한 것을 가르쳐 줍니다. 우리 모두도 각자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할 소명이 있습니다. 당신의 직업을 통해서 가정생활을 통해서 재산을 통해서 하나님께 받은 소명이 무엇입니까? 소명이 분명치 않은 사람은 자기를 위해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입니다.


 


   둘째, 자기의 분수를 아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기의 능력과 시간의 한계점을 인정하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분수를 넘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습니다(12:3). 이것이 하나님께 받은 카이로스를 아끼면서 관리하는데 중요한 원칙입니다. 여러분 시간을 잘 관리하고 싶으십니까? 그러면 자기의 분수를 아십시요. 그러면 시간을 남비하지 않을 것입니다.


 


셋째, 우선 순위를 분명히 하는 것입니다.


덜 중요한 것 때문에 더 중요한 것을 희생시키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선 순위 입니다. 이 우선순위가 특별히 때가 악한 이 때에 성도에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단적으로 말씀하시는 성경이 고린도전서 7 19절 입니다.


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 주님 앞에서 내가 세상을 어떻게 살았는가를 결산할 때가 다가옵니다. 그러므로 너무 가정일에, 세상일에, 돈버느 일에 몰입하다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될 더 중요한 것을 놓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왜그렇습니까?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이 말씀을 실천한다는 것은 무척 어렵습니다. 어렵기 때문에 우리에게 권하는 것 입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잘 되지 않습니다. 이 바쁜 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해 잘 관리할 수 있습니까?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인도함 받는 여러분 되시길 축원 드립니다.


 


 


 


 


                                                                                                                                                      주후201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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