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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흐름 가운데

by 해찬솔의 신학 201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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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의 흐름 가운데

 

                                                                                                                                    : 김한영 박사

 

 세월의 세번째 주간이 깊어 갑니다. 세월의 흐름을 피부로 느끼며 나날을 보냅니다. 지나간 세월동안에 우리가 남긴 것이 무엇이며, 우리의 생활을 통하여 어떠한 결실을 거두었는지 스스로 살펴 보아야 할 시기입니다.

 우리의 일생에 있어서 오늘 이 순간은 단 한번 밖에 없는 순간이며, 이 순간을 통하여 우리가 무엇인가를 남겨야 한다는 역사적 사명감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의 생활만 보아도 분주한 일들 속에서 자기 욕심대로 살려고 노력하였고, 자기 주장에 맞지 않으면 모든 것을 훼파하려는 생각이 우리들에게 있었습니다. 형제들에게 사랑보다 미움이 앞섰고, 도와주기 보다 해치려는 일이 먼저였던 정치인들처럼 살아온 삶이였습니다.

 이러한 날들의 연속 속에서 무엇인가 역사의 흔적을 남기며 살아가는 신앙의 결단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역사의 흐름 속에 존재하는 나란 인간의 참 못습을 엄밀히 살펴보는 자아 반성의 길이 필요한 것입니다.

 인간들은 자기에게 관대합니다. 자기의 부족이나 잘못은 인간적인 연약으로 돌려버리거나 자기 정당화를 하며 합리화하기에 급급합니다. 그러나 남의 잘못에는 예리하며 날카롭고 무자비합니다. 형제의 잘못을 침소봉대하며 선전하고 그 잘못을 과장함으로 형제의 가슴에 못을 박는 행동을 합니다.

 이러한 인간들의 자세에 대하여 예수님께서는 자기 눈의 들보는 깨닫지 못하고 형제의 눈의 티를 비방하느냐?” 고 책망하였습니다. 우리들은 이러한 책망을 받을 행동을 수없이 하고 있습니다. 자기에게는 지극히 관대하면서 형제에 대하여서는 날카로운 존재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자신에 대하여 날카로워야 하고 형제에 대하여는 관대하여야겠습니다. 이것이 신앙인의 길이며 바른 자세입니다.

 우리는 세월의 흐름 속에서 자기 스스로를 바로 정립하며 이정립을 통하여 역사적 존재로서의 참다운 가치를 내보여야 할 것입니다.

 하루가 가고 새 날이 오는 것을 역사 순환의 한 과정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새 날은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역사의 무대라는 것을 의식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들은 역사의 흐름 속에서 자기 존재를 밝히 알고 이를 통하여 하나님의 아름다운 역사를 나타내는 신앙적 용기를 가져야 겠습니다.

 

 

 

                                                                                                                                                   주후2025 0421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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