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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겸손한 생활

by 해찬솔의 신학 2015. 5. 21.

 

                                       겸손한 생활

                                                                                                                                                                                                         글 : 김한영 박사

 

 

  우리는 이 세상에서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서 다른 사람과 항상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인간관계를 비롯하여 사회생활의 전 영역을 통하여 교류하며 살아갑니다. 우리들은 일상생활에서 정상적인 인간관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데 보다 바르고, 보다 뚜렷한 삶의 자세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교만한 자세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봅니다. 자신의 능력이나 형편을 생각지 아니하고 무리한 처신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무시하며 자기가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교만한 사람은 자기의 처지와 분수를 알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자기만족에 빠져서 살지만 결국에 가서는 자기 실패를 겪을 수밖에 없는 처지입니다.

 

  이와 반대로 겸손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자기를 내세우지 아니합니다. 누가 자기를 비판하거나 우롱하여도 함구하고 있습니다. 자기 자랑을 하지 아니하며 소리없이 지내는 사람들입니다. 겸손한 사람이란 자기를 아는 사람입니다. 자기를 안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나의 존재가 무엇이며 나의 사명이 무엇인가를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겸손한 사람은 항상 자기를 돌아보며 자기 진단과 자기 연마에 최선을 다합니다. 이것은 먼저 기독교인들이 가져야 자세임에도 대부분 그러하지 못하고 교회는 열심입니다. 이들은 스스로의 모습을 볼 수 있기에 다른 사람을 아끼고 존중합니다. 내가 가지지 못한 재능을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기에 그 재능을 귀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자기의 일을 다하는 사람입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임무를 묵묵히 완성하는 사람들이며 자기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합니다. 또한 이들은 다른 사람을 돌아보아 줍니다. 어려운 사람에게 사랑의 손길을 펴며, 기뻐하는 사람과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는 사람과 함께 슬퍼한다고 기독교인들은 잘들 말하곤 합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근본이라 힘주어 말하고는 하지만 ....

겸손이란 비굴이 아닙니다. 자기보다 힘센자에게 아첨하는 것이 아닙니다. 겸손이란 자기를 바로 보는 것이며, 자기의 책임을 감당하며 나아가서 다른 사람을 위하여 손길을 펴는 것입니다.

 

  우리 시대에 교만한 자가 많이 있어도 자기는 기독교인임을 자처하며 남에 깊은 마음의 상처를 주고 있다는 것조차 알지 못합니다. 우리 시대에 교만한 자가 많이 있습니다. 자기 분수를 모르고 자기도취에 빠진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때 겸손의 참 모습을 발견하고 겸손의 생활을 하는 우리가 되어져야 하겠습니다. 이것은 먼저 믿는 자들이 선행해야 할 겸손으로 생각 합니다.

 

                                                                                                                                                                                                     주후 201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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