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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오늘도 기적

by 해찬솔의 신학 2012. 1. 18.

 

 

 

 

               오늘도 기적

 

                                                                                                                   : 김한영 목사

 

 많은 사람들은 기적을 바라고 있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소아마비 환자가 건강하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사업이 잘 되고 모든 일이 형통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생활에 무엇인가 변화가 있고, 자극이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자극이 모두 우리에게 유익하다고만 말할 수 없습니다.

 기적을 바라는 마음은 우리에게 늘 있습니다. 무언가 새롭고 무언가 변화를 바라는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장님이 눈을 뜨는 것은 기적입니다. 많은 사람이 감탄하고 신기해 할 사건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날마다 기적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 기적은 남들이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것이며 알아주지도 않는 것이 있습니다.

 지금 지구상에는 약 50억의 인구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 중에 약 30만명이 매일 죽어가고 있습니다. 하루에 30만분의 1이라는 신기한 기적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생각지도 않은 사람이 갑자기 죽을 때, 우리는 내가 살아있는 것은 나의 뜻대로 가 아니라 위대하신 어떤 분의 이끌림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건강하던 친구가 밤새 죽는 것을 볼 때 우리는 인간의 연약성과 삶의 허무함을 느낍니다. 인간은 별 것 아닌 존재이며 자랑할 것이 없는 존재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30만명이나 죽어가는데 그 중에 내가 끼지 아니하는 것이 기적입니다. 또 병원에 가서 보면 드나드는 수많은 환자 가운데 나 자신이 이처럼 건강하다는 것이 기적임을 느낍니다.

 이보다 더 큰 기적이 있다면, 영 죽어 저주받아야 할 존재인 나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된 것이 오늘의 기적 가운데 가장 큰 기적입니다. 나 자신의 능력으로는 예수 믿을 아무런 조건이나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나 부족하고 허물 많고 시기하고 질투하는 무식한 존재를 사랑하셔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시고, 이 땅에서 축복의 생활을 영위하게 하신 것이 기적중의 기적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참 기적을 생각지 아니하고 눈에 보이는 것만 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내 속에서 존재하는 오늘의 기적을 발견하고 여기에 감사하는 생활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기적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속에 있으며 하나님과 함께 하는 우리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을 대신해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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