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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활용

by 해찬솔의 신학 2011. 10. 24.

 

 

 

                                                 시간의 활용

                                                                                                                                                                                                      글 : 김한영 목사

 

 

인간은 누구나 24시간이라는 하루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루라는 시간은 대통령이나 가난한 노동자나 모두 같은 시간입니다. 하루가 24시간이라는 엄연한 사실은 동양인에게나 서양인에게나 모두 같습니다.

그러나 이와같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어떤 사람에게는 하루가 48시간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12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나폴레옹 같은 사람은 하루에 4시간씩 자면서 세계정복의 꿈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반대로 평생을 술취함과 안락에 빠져서 정신없이 살아간 사람도 있음을 봅니다.

같은 시간이라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성과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예를들면 입학시험이나 학기말 시험을 앞둔 학생들이 밤을 새우면서 공부를 하지만 어떠한 방법으로 시간을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그 학생의 성적이 달라지는 것을 우리는 봅니다. 같은 시간이라도 사용하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우리의 현실을 알고 있기에 시간의 활용이 얼마나 중요하고 귀하다는 사실을 때닫게 됩니다.

바울 사도는 <시간을 아끼라>고 하였습니다. 서양 사람들의 격언 가운데 <시간은 돈이다>(Time is money)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의 시간은 황금과 같이 귀한 것이기에 이것을 아끼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구두쇠같이 무작정 아끼는 것이 아니라 선용(善用)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일정합니다. 인생은 70이요 길면 80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인생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업적이 평가되어집니다. 일정한 시간이지만 자기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동하며 인류 역사에 위대한 발자취를 남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주어진 시간을 활용하기 위하여 인생의 목적부터 정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 살아야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문제에 대하여 뚜렷한 답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존재 자체가 먹기 위하여 산다고 하면 너무나 비참할것입니다. 왜 사느냐? 하는 문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사색하고 고민하며 방황하기도 하는 것을 볼 때 정말 어리석은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인간은 절대자를 영화롭게 하기 위하여 삽니다. 이것이 우리 삶의 명제이며 방향입니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왜 사느냐가 먼저 규명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이 인생의 본분을 바로 알며, 시간을 바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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