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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by 해찬솔의 신학 2011. 10. 21.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김한영 목사

 

 

 현대 문명의 발달은 인간 생활을 윤택케 하고, 삶의 방법을 편리하게 하였습니다. 우리들의 생활이 기계화되고 여러가지 문명의 도구가 주는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생활이 지난날에 비하여 윤택해진 것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우리의 할머니들이 고생하셨던 이야기를 듣노라면 먼나라의 무슨 이야기처럼 들리는 느낌마저 우리들은 받고 있습니다

 생활이 윤택하여지고 문명어ㅣ 혜캑을 받지만 문명의 부산물로 소위 공해라는 것이 생겨 우리들을 고통의 자리에 몰아 넣고 있습니다. 현대 문명사회가 직면한 어려움 중에 공해 문제는 가장 심각한 것입니다.

 특히 한국과 같이 개발도상에 있는 나라는 공업의 발달을 도모하여야 하니, 여기에 공해 문제가 대두될 수 밖에 없습니다.

 

 공해라는 것은 한마디로 더럽히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자연이 더럽히고, 맑은 공기가 매연이나 독가스로 더럽히고, 맑고 푸른강이 죽음의 강으로 변하는 더럽힘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은 자연계의 공해도 심각한 문제입니다만 인간의 정신공해 역시 큰 문제입니다. 인간들의 정신을 좀먹는 각종 사상이 만영하여 바른 삶을 영위하기 보다 퇴폐적인 방법으로 나아가는다들이 있습니다.

 향락주의와 허무주의의 정신공해는 사람들의 머리를 혼미하게 하고, 바른 정신, 바른 생각보다 오늘에 만족하며 향락하는 것으로 자기 정당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정신공해보다 더 심각한 것은 신앙공해입니다. 각종 사이비 종파들이 일어나서 그리스도가 여기있다, 저기 있다는 등의 망령된 말들을 하며, 하나님의 백성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을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로 말미암아 성경적 신앙에 변질이 오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일들이 일아나게 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여러가지 공해의 물결 속에서 자신의 순수성을 보존하는 굳은 자세를 가져야겠습니다. 세상의 탁류가 아무리 험할지라도 산 물고기는 이를 거슬려 올라가는 진리를 밝히 깨달아야 겠습니다.

 다니엘은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기 위하여 뜻을 정하고 하나님의 능력에 의지하였습니다. 우리의 생활도 뜻을 정하여 자신을 지키려는 용기와 결단이 있어야 겠습니다. 공해 속에서 자신의 바른 모습을 유지하는 노력을 하여야겠습니다.

                                                            

 

                                                                                                                                                               주후 201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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