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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도우며 사는길

by 해찬솔의 신학 2011. 5. 10.

 

 

 

                                  도우며 사는 길

                                                                                                                                                                                                              김한영 박사

 

 

 현대 사회는 여러 모양으로 복잡하고, 그 규모와 변화가 극심하여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인간 사회의 조직은 규칙의 범주를 초월하여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그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서로 도우며 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끈으로 묶여집니다.

 이와같은 현상은 기독교 공동체 안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초대 교회가 로마 정부의 박해를 받을 때 신앙을 지키려는 성도들의 노력은 신앙 공동체를 통하여 구체화되어졌습니다. 이들은 지하 묘지인 카타콤에서 예배를 드렸고, 성도들 사이의 암호로 땅바닦에 고기 모양의 그림을 그림으로 서로 교통하였습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신앙 파수를 위하여 이와같은 교제와 보호를 하였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돕는 사랑의 행동인 것입니다. 오늘날과 같이 신앙의 자유를 누리는 시대에서 우리가 도울 수 있는 것은 연약한 자의 어려움을 대신 감당하는 것입니다. 형제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되며, 형제의 기쁨이 나의 기쁨이 되는 사랑의 일체감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소외된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 직장이 없어 고통당하는 사람, 부모가 없거나 자녀가 없어 의지할데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도 우리의 형제이며 자매입니다. 우리와 꼭같은 하나님의 형상이며,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이들을 외면하는 것은 하나님을 외면하는 것입니다.

 소외된 사람들을 위하여 무언가 보여주어야 할 우리들의 생활입니다ㅣ들에게 생명과 사랑을 보여야 합니다 생명은 사랑의 마음이며 사랑의 활동입니다. 소외된 형제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삶의 의미와 존귀성을 보여주고 사랑의 실천을 통해 이것을 구체화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건강을 주시고, 물질을 주시고, 재능을 주신것은 우리들만 편안히 지내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이웃과 더불어 사는 생활을 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도우며 사는 길을 보여 주셨고 함께 사는 모범을 그리스도께서는 보이셨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도우며 사는길을 찾아야겠습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능역을 동원하여 사랑의 실천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사랑의 손길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생명과 사랑을 전하는 우리의 삶이 되어야겠습니다.

 

 

 

 

                                                                                                                                                        2011년 05 10일 23시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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