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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사랑과 죄

by 해찬솔의 신학 2007. 5. 14.

 

 

                                                                                                   사랑과 죄

 

                                                                                                                                                                                                                   김한영 목사

 

 

 죄(하말티아)라는 낱말은 본래 사격용어(射擊用語)로서 표적부적중(標的不的中)이란 뜻이 도덕적 부정으로 전용된 것이다. 인간이란 나와나, 나와 너, 나와 神의 인격적 삼각관계의 존재인 바 사랑의 정관계(正關係)가 미움의 탈관계(脫關係), 반관계(反關係), 무관계(無關係)로 변질된 것이다.

 죄는 넓은 의미로는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거나 않는 것이다. 이 반관계를 정관계로 회복하기 위해서 예수의 화해 대속사(和解代贖死)가 필요했다. 아담은 하나님과 사랑의 탈관계(脫關係)가 되자마자 자신과 자신과의 탈관계가 되어 죄책과 불안과 자아불열증이 생겼고(무섭고 부끄러워 숨었음) 부부간의 탈관계에 이어 가인과 아벨의 반관계, 나아가서 가인족, 홍수족, 바벨탑족으로 번졌다.

 모든 죄는 인격의 삼각관계를 벗어날 수 없다. 도둑질 하면 자신의 인격과 평화와 사랑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먼저 도둑맞는다. 증오심을 품으면 남을 해(害)하기 앞서 생명의 독소를 자신의 몸과 영혼과 영원(永遠)과 자손에게 심는 것이되며 자동적으로 하나님을 증오하고 노하게 하는 것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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