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절전·절약형 방한용품 주목
단열벽지·USB 온열방석 등도 관심
기록적인 한파로 난방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절전형·절약형 방한 용품이 주목받고 있다. 추위는 피해야겠는데 불황으로 주머니 사정은 넉넉지 않고 전기료마저 인상을 앞두고 있어, 돈 덜 쓰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상품을 찾고 있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서다.
저렴하면서 효과적인 방한 제품으로는 '에어캡 단열시트'(일명 뽁뽁이)가 대표적이다. 올록볼록한 비닐 속에 형성된 공기층이 열전도율을 낮춰 유리창에 붙이면 외풍 차단 효과가 뛰어난 단열재다. 에어캡 단열시트를 창문에 붙이는 것만으로 실내온도를 최고 4℃까지 높여줘 난방비를 최대 30%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제조사 쪽의 설명이다. 별도의 시공 없이 물만 뿌리고 창문에 붙이면 되는 간편한 설치 방법도 장점이다. 지(G)마켓과 인터파크에선 최근 한 달 동안 에어캡 단열시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0%, 300%나 늘었다.
실내용 텐트도 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온라인몰에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이색 방한 제품이다. '방한텐트', '보온텐트', '방풍텐트' 등 다양한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특수 원단으로 만들어 열 손실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지은 지 오래돼 외풍이 심한 가정집이나 작업실 등에서 사용하면 따뜻하게 겨울밤을 보낼 수 있다. 실내용 텐트에 맞게 입구가 개방형 구조로 돼 드나들기 편하고, 무독성 투명비닐 창이 있어 문을 열지 않고도 텐트 밖에 놓인 텔레비전을 볼 수 있다.
벽에서 스며드는 냉기를 막아주고, 결로방지 효과가 뛰어나 곰팡이 생성을 억제하는 단열벽지도 인기다. 알루미늄, 부직포, 친환경 난연 폴리에틸렌, 벽지 등 4겹으로 제작됐고, 표면은 특수열처리코팅을 해 이물질을 물걸레로 쉽게 닦을 수 있다. 벽면에 붙이기 쉽도록 스티커로 만들어 초보자도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
주요 건물의 실내온도가 20℃ 이하로 제한되면서, 추운 사무실에서 불편을 겪는 직장인들도 절전형 사무용 난방 제품을 많이 찾고 있다. 이동식저장장치(USB)를 이용해 온기를 만드는 온열 방석, 온열 담요, 온열 슬리퍼, 온열 키보드 쿠션 등이 인기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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