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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부부 어버이날 자살....

by 해찬솔의 신학 2011. 5. 11.

 

 

                                 60대 부부, 자식에게 미안하다며 자살

 

 

어버이날인 어제(8일) 지병을 앓던 60대 부부가 자식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경기도 용인시 신봉동의 한 아파트에서 69살 전모 씨와 62살 노모 씨 부부가 방 안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들 40살 전 씨의 전화를 받은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전 씨는 3년 넘게 중증 치매를 앓고 있었고 부인 노 씨도 지난달 암 수술을 받고 최근에는 우울증까지 앓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자식들한테 짐이 되는 것 같아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발견했다며, 시신을 부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들을 위해서 잠시나마 기도하시기 바라며 하루속히 이런 어려운 가정이 없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