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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암 유발 가능성

by 해찬솔의 신학 2011. 6. 1.

 

 

 

 

                       휴대폰 전자파 암 유발 가능성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휴대전화 전자파가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면서 휴대폰 사용자들은 물론, 휴대폰 판매점 등 휴대폰 시장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

이번 WHO의 휴대폰 전자파의 암 유발 가능성 발표로 소비자들의 휴대폰 사용 감소는 물론, 신규 개통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문가회의를 열고 휴대전화와 암 발생 관계를 다룬 10건의 연구 결과를 종합 분석, 휴대전화 전자파가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WHO는 그동안 휴대전화 통화가 암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밝혀왔지만 이번 전문가회의에서는 무선주파수 전자기 분야가 인간에게 암 유발 가능성이 있다고 결정했다.

암 유발 가능성(2B)은 담배가 속한 '발암 물질', '발암 추정 물질'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엔진 배기가스가 여기에 속한다.

이번 WHO의 발암 가능성 결론 발표이후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 상에서는 이날 하루종일 “휴대폰을 오래 쓰면 몸이 아팠던게 예민했던 것이 아니라 전자파 때문이었다”며 휴대폰 사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소비자들의 우려로 그동안 큰 폭으로 성장세를 거듭하던 휴대전화 시장에도 적지않은 타격이 우려된다.

이번 발암 가능성 결론으로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휴대폰 사용을 축소하거나 금지시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휴대폰 개통 등 휴대전화 사용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휴대폰 판매점을 운영하는 이강희(31·서구 월평동)씨는 “이번 발암 가능성으로 자녀의 휴대폰 사용을 꺼리는 학부모들이 많아지면서 휴대폰 제조사들이 전자파가 확실히 감소한 휴대폰을 내놓지 않는한 휴대폰 시장 위축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