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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삐삐 부활?

by 해찬솔의 신학 2011. 2. 25.

 

 

             추억의 '삐삐' 부활? 가입자 늘고 주파수도 추가 할당

아이뉴스24 | 입력 2011.02.24 18:54

 



[김현주기자] 통신시장의 진화로 추억 속에 묻혀 있던 '삐삐'에게 제 2의 전성기가 도래할 전망이다. 삐삐 가입자가 오히려 늘고 있고 주파수까지 추가로 할당받는 등 재도약 가능성이 엿보이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국내 유일의 무선호출기 '삐삐' 사업자인 서울이동통신에게 양방향 무선 호출용 주파수를 추가 할당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이동통신이 추가 주파수를 신청한 것은 최근 가입자가 늘었기 때문. 방통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5천명씩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 서울이통이 확보한 삐삐 가입자는 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이동통신은 이번 주파수 할당에 따라 현재 서울과 수도권에서만 제공하던 서비스를 2013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현재까지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문자와 숫자만 발송 가능하지만 이를 시일 내에 대용량 양방향 호출 시스템으로 서비스를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양방향 호출 시스템은 삐삐 단말기에서도 대용량의 메시지 전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과거에는 삐삐 발송을 위해 전화를 따로 이용해야만 했지만 앞으로는 전화 없이도 삐삐에서 바로 발신이 가능하게 된다.

서울이동통신은 앞으로 '015' 식별번호를 부여한 개인 메시징서비스, 위치기반서비스, 사물지능통신서비스(M2M) 등과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양방향 무선호출이 활용 가능하도록 서비스의 이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이동통신 관계자는 "무선호출은 단말기의 크기가 작고 서비스 비용이 저렴하며 경쟁력 있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제조업체 및 솔루션 사업자들에게 많은 기회 요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선호출기 '삐삐'는 지난 1982년 서비스를 시작하여 1997년엔 가입자수가 1천500만명에 달하는 등 전성기를 누렸으나 휴대폰에 밀려 현재 2만명의 소수 이용자만이 그 명맥을 잇고 있다. 삐삐의 주 이용자는 병원 근무자, 대규모 공장 근로자, 긴급 호출이 필요한 직업군의 사람들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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