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국민에게 보여줘야 할일
글: 김한영 목사
이명박 대통령은 이념을 별로 중시하지 않는 발언을 자주하는 것 같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지금 이명박대통령을 코너에 몰아넣고 극심한 공격과 촛불시위를 주동하는 세력은 바로 다름 아닌 친북좌파의 이념세력임이 분명하다. 아마 이점은 이명박 대통령도 잘 알고 계실 것이다. 취임한지 2개월도 채 안돼 대통령을 비판하고 공격한 세력이 바로 친북좌파 이념세력이라는 사실을.... 전교조를 비롯한 친북극좌단체들이 총 집결하여 이명박대통령을 몰아내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참담한 현실을 목전에 두고 대통령께서 이념은 필요 없다고 계속 주장할 것이 아니라 철저한 이념전쟁을 통하여 승리해야만 대한민국이 살길이라는 분명한 명제에 동의하여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지금 이명박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좌파세력을 척결하는 길만이 둘도 없는 가장 중요한 과업중의 과업이라고 할 수 있다.
10여 년간 정통대한민국의 권력을 투표를 통해 치밀한 계획아래 합법적으로 장악한 친북좌파들은 그들이 10년 동안 깊고 넓게 파 놓았던 좌파권력기득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하여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이명박 정부를 향해 무차별 폭격을 감행하고 있다. 바로 친북좌파들은 한미쇠고기협상이 이명박대통령을 공격할 수 있는 좋은기회(?)의 모델로 포착하고 그들의 세포조직을 총 집결하여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총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 친북좌파들의 속성은 기회만 닿으면 무차별 선동 공격하는 것이 그들의 본질이고, 틈만 나면 끈질긴 투쟁을 벌이는 것이 그들의 천인공노할 본능인 것은 이미 알려진 진실이다.
이명박대통령은 친북좌파들에게 약점을 보였던 것이다. 정권 출범직전에 이경숙의 ‘인수위’로부터 친북좌파들이 노렸던 양극화의 포풀리즘적 모략선동에 휘둘리기 시작했고 한미 ‘쇠고기협상타결’은 친북좌파들로 하여금, 빼앗긴 권력을 되찾아야 된다는 이른바 ‘한풀이굿판’을 제공한 결과를 낳고야 말았다. 그렇다면 이명박 정권의 과오는 무엇인가. 그것은 한미‘쇠고기협상’ 시비와 비판이 시작될 바로 그즈음 한나라당, 정부, 청와대의 ‘초기대응방법’이 매우 졸렬했고 사태를 파악하는 정확한 변별성과 사태에 임하는 적극성이 없었으며 친북좌파의 비판에 끌려만 가는 한심한 형국을 계속해서 연출했기 때문이다. 친북좌파들의 공격에는 강력한 초동 대응만이 진실한 대응이자 정확한 응전이라는 사실을 당,정,청이 모르고 있었거나 아니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거나 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시간이 만만대다. 그러나 만만대의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의 여유만을 믿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한미 ‘쇠고기협상’ 정국을 정면 돌파함으로서 국가 경제를 일으킬 있는 대단원의 ‘청사진’을 자신 있게 국민들에게 내보여야 할 시간이 바로 지금이다. 그러기 위해서 이명박대통령은 ‘쇠고기 협상’은 다소 졸속했고 미흡한 부분이 있었음을 솔직히 시인함으로서 국민들에게 이해를 구하는 절차를 밟아야 된다. 동시에 한미‘쇠고기 협상’이 그토록 미흡하게 처리되어야만 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더 큰 국가이익 즉, 국가경제 발전과 국가 안보를 실현시키기 위해서였다는 엄연하고 분명한 현실적인 한미관계를 분명히 국민 앞에 밝혀줘야 한다는 점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와 미국간에 맺어졌던 역사적인 굳건한 한미동맹이 지난 10년간의 친북좌파정권에 의해 무참히 파괴되었고 그래서 우리의 경제성장과 조국의 미래는 매우 암담한 국제 상황속에 놓여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을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세계의 초강대국이자 과거 혈맹관계였던 미국과의 신뢰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했었고 혈맹관계 회복만이 우리 국가가 경제발전과 국가 안보를 지킬 수 있는 최후의 마지노선이라는 냉엄한 현실을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밝혀주어야 한다. 이 현실을 직시하고, 더 큰 국가이익을 위해 내려진 전략적 정책판단의 결과가 바로 한미 쇠고기협상이었음을 국민들이 넓게 이해해주기를 요망하는 당당한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된다.
검역주권이나 국민건강권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쇠고기의 검역체계는 두말할 것도 없거니와 자국산 쇠고기에 대한 미국 민의 신뢰는 가장 높은 것임을 밝혀주어야 하고 미국 음식문화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미국쇠고기의 우수성을 논리적으로 당당하게 비교 발표하면서 앞으로 ‘한·미’ 양국은 양국국민의 건강과 밝은 미래를 위하여 최강의 노력을 펼쳐나갈 의지를 공동으로 피력하게 된다면 그것으로 국민들은 대통령을 그전처럼 대폭신뢰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이명박대통령을 마음속으로 지지하며 보좌하고 있는 고정 지지층이 20%선을 유지하고 있는 현상은 일반적으로 세계민주국가의 대통령들이 지니는 평균 지지층의 지지율임을 확실히 인식하고 있어야한다. 지지율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 초기의 80%에 육박했던 대세론적인 이명박 지지율은 결국 포플리즘적 허수라고 생각해야 하며, 허수적 지지율은 어떤 포풀리즘적 상황이 닥쳐올 때 급락하는 것이 일반적 지지율의 속성이라 할 수 있다. 더더욱 한미 쇠고기 협상으로 친북좌파의 선동선전술이 먹혀들어가 주효할 때는 지지율의 급락 현상은 두말할 필요가 더 없을 것이다. 문제는 이명박 대통령이 20%대에 놓여 있는 고정 지지층인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한 위대한 ‘가치규범’을 설정해야 한다. 그것은 우리 최고선의 ‘국익’인 ‘국가안보’ 와 ‘경제건설’을 위해서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강인한 대통령의 이미지를 새롭게 그리고 확실하게 심어 달라는 말이다. 그렇게 되면 자연히 국민적 지지율은 급상승하게 될 것이다.
만약 이명박대통령이 강인하고 담대한 청사진을 국민들 앞에 선언적으로 밝힌다면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명박 대통령을 분명히 환호하며 그전처럼 열광하게 될 것이다. 이명박대통령이 강인하기 위한 국가 쇄신작업의 단초는 각계각층에 뿌리 깊게 박혀서 대한민국이라는 거함의 방향을 혼란시키고 있는 친북좌파들에 대한 척결로부터 시작되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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