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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음식

굴, 뼈 건강에 그렇게 좋다.

by 해찬솔의 신학 2007. 11. 2.

 

굴, 뼈건강에 그렇게 좋아?

굴이 골다공증, 관절염을 치료하는데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31일 보도했다.

굴은 몸속에 들어온 이물질을 네이커(진주층.Nacre)라는 분비물로 감싸면서  진주를 만드는 데, 이 네이커라는 성분이 뼈를 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프랑스 자연사 박물관에서 생물학을 연구하고 있는 크리스티앙 밀레 연구원 등 연구진은 “인간과 굴은 모두 자기 치료 능력이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굴에서 생산되는 네이커가 뼈의 성장을 촉진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이어 ”네이커는 뼈의 재생을 촉진시킬뿐만 아니라 인체의 저항을 받지 않고 뼈에도 이식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신문은 전 세계 병원들이 당장 프랑스 연구진의 발견에 따라 처방을  내릴 것으로 기대되지는 않는다고 보도했다.

한편 신문은 굴이 최음제로서 효과가 있다는 믿음이 오래도록 지속돼 왔지만 이 같은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적은 없다고 전하며 굴껍데기에 있는 특정한 아미노산이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것이 그 한 원인일 수 있다는 일각의 주장도 소개했다.


/ 서울=연합뉴스

  • 2007.10.31 17:13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