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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내맘속에 살며시 담아본 당신

by 해찬솔의 신학 2007.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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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


    이렇게 크게 ...
    다가올 줄 몰랐습니다
    내게 만큼은 늘 그 자리
    그 모습이라 생각했는데
    그저 남들처럼만 생각해온 줄 알았는데

    내가 ...
    몸을 움직일 때마다
    몇 곱절 더한 몸짓으로 나를 흔들며
    다가오는 메아리일 줄은 몰랐습니다

    살며시 ...
    내맘 안에 담아본 것 뿐인데..
    그저 한번 내 안에 넣어본 것 뿐인데..

    나의 뇌리 한가운데...
    당신이 있어 날마다 이렇게
    당신을 그리워하게 될 줄은
    나도 미처 몰랐습니다

    당신이 예전에 했던 ...
    의미 없는 말 한마디 한마디도
    지금은 다 당신입니다

    당신이 내게 던져내던...
    투정기 어린 질책도 그냥
    지나치듯 내뱉었던 혼잣말도
    지금은 다 내 사랑입니다

    당신이 내게준 시간 그 모두가...
    참을 수 없는 설레임으로 다가옵니다
    오늘 새삼스레 당신이 이렇게
    크게 다가올 줄 몰랐습니다

    내가 당신을 이토록
    사랑하게 될 줄을 진정 몰랐습니다..........
     
                         < 좋은생각 中에서>
     Mariage D'amour/Richard Clayd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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