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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윈도 XP 안전하게 오래쓰는 법

by 해찬솔의 신학 2014. 2. 22.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XP 기술 지원 중단 시기가 임박해지면서 윈도XP 사용자들의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바이러스, 악성코드 등 각종 보안 위협에 그대로 노출될 가능성이 커기 때문이다.

또한 윈도XP 사용자들은 지금까지 쓰는데 아무 문제가 없던 PC와 윈도XP를 버리자니 너무 아깝다는 생각을 떨칠 수없다. PC나 윈도XP 업그레이드에 따른 비용도 만만찮은 부담이다.

기술 지원이 종료되는 윈도XP를 버리지 않고 보다 안전하게 쓰는 방법은 뭘까.

 

 

 

 

국내 PC 사용자들 대부분은 MS가 기본 제공하는 인터넷 익스플로어(IE)라는 웹 브라우저를 사용한다. 이유는 기본적으로 설치돼 있는데다가 국내 웹 환경이 ‘액티브X’ 등으로 ‘갈라파고스화’돼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하지만 최근에는 ‘표준 HTML’ 바람을 타고 각종 사이트들이 IE외 다양한 브라우저를 지원하는 추세에 있기 때문에 IE를 버리고 다른 웹 브라우저를 사용해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추천할만한 브라우저는 구글이 만든 ‘크롬’과 모질라 재단이 만든 ‘파이어폭스’다. 구글의 경우 지원이 곧 끊기는 윈도XP 사용자들을 위해 윈도XP용 크롬 브라우저 지원을 2015년 4월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유는 아직도 윈도XP 사용자들이 전세계 ‘수억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파이어폭스’의 경우 시기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것으로 보여, 구글의 지원이 끊기는 2015년 4월 이후에도 문제없이 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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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왼쪽)과 파이어폭스(오른쪽) 브라우저 로고

시장조사업체 넷어플리케이션스에 따르면 2013년 12월 기준으로 윈도XP 사용자 점유율은 전체 윈도 운영체제 사용 점유율 가운데 29.23%를 차지한다. 가장 많은 사용률을 보인 윈도 운영체제는 윈도7으로 47.49%였다.

안티 바이러스 등 최신 보안 프로그램을 사용하자

MS 윈도 운영체제를 사용한다면 무료든 유료든 안티 바이러스와 같은 보안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세계 PC사용자 대부분이 MS윈도를 쓰다 보니 이들 사용자들을 노린 악성코드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무료로 구할 수 있는 보안 프로그램은 안랩이 만든 ‘V3 라이트’다. 안랩에 따르면 V3 라이트는 2000만명이 사용한다. 대한민국 대부분의 PC사용자가 V3 라이트를 쓴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V3 라이트는 최근 엔진이 업데이트돼 클라우드 기반의 악성코드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단점은 무료다 보니 광고가 뜬다는 점이다. 이 점이 싫다면 유료버전인 ‘V3 365 클리닉’를 쓰면 된다. 가격은 스탠다드 버전을 기준으로 1년에 3만9600원이다.

▲ 안랩 V3 365 클리닉 (출처=안랩)

V3 외에 보안 프로그램은 시만텍의 ‘노턴’ 시리즈가 많이 쓰인다. 노턴 시리즈는 바이러스를 잡는 ‘노턴 안티바이러스’와 악성코드를 막는 ‘노턴 인터넷 시큐리티’, 그리고 이 두 가지를 종합한 ‘노턴 360’이 있다. 가격은 안티바이러스가 1만5000원, 인터넷 시큐리티가 2만5000원, 360이 3만5000원이다. 모두 1년 기준이다.

▲ 노턴 보안 프로그램 (출처=시만텍)

윈도 대신 우분투, 크롬OS 도 좋은 대안이다

자신의 PC 업무 환경이 ‘액티브X’에서 자유롭다면 굳이 MS윈도를 고집할 이유는 없다. 게다가 윈도XP가 설치돼 있던 PC라면 ‘구형’ PC일텐데 이들 PC 스펙으로는 최신 MS 윈도 운영체제를 구동시키기에 버거운 것이 사실이다.

윈도XP 사용자가 윈도 운영체제를 버리고 다른 운영체제로 갈아탄다고 가정한다면 ‘리눅스’도 좋은 대안이다. 비교적 낮은 스펙에서도 쌩쌩 돌아가고 인터넷 웹 서핑부터 게임까지 안 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보안 위협도 적고 운영체제 자체가 안정적이다.

PC 초보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리눅스는 ‘우분투’(Ubuntu)다. 리눅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운영체제로 많은 PC 사용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우분투가 리눅스 중에 보급이 잘 된 이유는 운영체제 업데이트가 빠른 편이고 쉽게 설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글화도 잘 돼 있어 국내 PC 사용자들도 쓰기 쉽다.

우분투를 쓰더라도 문서 작성은 걱정 없다. MS는 최근 오피스를 웹 환경에서도 쓸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어떤 운영체제에서든 인터넷만 연결된다면 MS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다.

▲ 우분투가 설치된 노트북 (출처=캐노니컬)

윈도XP를 깔아 쓰던 PC가 굉장히 성능이 낮다면 구글이 만든 ‘크롬OS’를 권한다. 크롬OS는 구글이 클라우드 시대를 겨냥해 만든 웹 기반 운영체제로 비교적 성능이 낮은 PC에서도 잘 움직인다. 단점은 인터넷에 반드시 연결돼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 최근 거의 모든 PC가 인터넷에 연결돼 있음을 감안하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 구글이 만든 '크롬OS' 가이드 영상 (출처=유튜브)

▲ 크롬OS 화면 (출처=아크로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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