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밧데리 수명 20배 늘어난다.
배터리 수명이 최대 20배 가량 늘어난 노트북을 곧 만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인텔이 4세대 코어 프로세서 `하스웰`을 주요 PC제조사에 출하했다고 6일 씨넷이 보도했다. 소비자는 이르면 6월, 하스웰을 사용한 PC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
하스웰은 저전력과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초점을 맞춘 차세대 칩셋이다. 인텔 발표에 따르면 하스웰은 배터리 소모량을 현재의 2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사용하지 않는 CPU 영역과 주변기기를 모두 대기상태로 만드는 방식으로 배터리 수명을 연장한다.
물리 에덴 인텔 부사장은 지난해 10월 열린 인텔개발자회의(IDF)에서 “하스웰은 배터리 수명을 기존보다 최대 20배 이상 늘릴 수 있다”며 “와이파이를 켠 대기모드 상태에서 10일 이상 배터리를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폴 오텔리니 인텔 최고경영자(CEO) 역시 최근 성명에서 “하스웰은 인텔 역사상 가장 긴 배터리 수명을 보장하는 칩셋”이라고 말했다.
하스웰은 GPU 성능도 강화했다. 일체형 GPU를 사용하는 울트라북에서 보다 향상된 그래픽을 제공한다. 인텔은 다음 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IDF에서 하스웰 세부 성능과 기대효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텔은 하스웰이 침체에 빠진 PC 시장의 구원투수로 기대를 모으지만 몇 가지 과제가 있다. 하스웰 저전력 실현의 핵심인 새로운 전압조정기 VRM이 인텔 목표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VRM은 프로세서와 그래픽, 입출력장치 등을 통합한 전압조정기다. 기대만큼 배터리 수명을 늘리지 못한다면 하스웰 출시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USB 3.0 오류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하스웰은 USB 3.0 채택 기기를 인식하지 못하는 오류가 발견돼 현재 수정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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