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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 모음

지도전쟁, 건물내부까지 본다.

by 해찬솔의 신학 2012. 12. 16.

 

 

 

지도 경쟁이 이제 건물 안에서도 벌어진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포털과 위치정보 서비스업체들이 기존 지도와 거리 실사 촬영정보뿐 아니라 건물 및 업소 내부 사진과 대형 구조물 실내정보까지 제공하기 시작했다.

상업시설 내부 사진을 제공해 고객에게는 정보를, 업소에는 마케팅 기회를 준다. 코엑스 같은 대형 복합공간이 늘어나면서 실내정보 제공과 내비게이션 서비스 수요도 늘었다. 스마트폰 보급과 위치정보 기술의 발달, 대형 복합공간 확산과 맞물려 위치정보 제공 채널과 마케팅 도구로 활용 가능하다.

코엑스와 롯데백화점이 실내 위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해외서도 공항·쇼핑몰·박물관을 중심으로 내비게이션과 주차, 편의정보를 제공하는 위치정보 서비스를 도입하는 추세다.

NHN은 최근 지도 서비스에 펜션 실내촬영 이미지와 지하상가 평면도를 추가했다. 네이버 `실내뷰`는 3차원으로 촬영된 펜션 내부를 인터넷으로 확인 가능하다. 코엑스·강남역·부평역을 비롯해 전국 78개 주요 지하상가 실내지도도 제공, 복잡한 지하상가 위치를 쉽게 확인한다. 상가 내 은행과 카페도 검색할 수 있다. 이 회사의 김민오 지도지역서비스실장은 “가상공간에서 현실의 지역정보를 생생히 확인할 수 있다”며 “다양한 업종과 건물의 실내정보를 확충하고, 실내 길 찾기 등 실내정보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에서 제공한 `실내지도` 기능을 최근 유선으로 확대했다. 공항과 대형쇼핑몰의 실내지도를 제공하며, 사용자가 실내에서 자기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작년부터 카페나 병원 등의 실내사진을 촬영해 제공하는 `스토어뷰` 서비스를 한다.

쇼핑몰 등 대형 복합공간에서 사용자 위치를 측정하고 관련 위치정보와 마케팅 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나왔다. 휴빌론은 실내 위치기반 서비스 `인가이드`를 현대아이파크몰과 가든파이브에 제공한다. 건물 내 와이파이 기기와 스마트폰 센서를 분석해 위성신호가 잡히지 않는 실내 위치정보를 파악한다. 실내 보행자 길안내나 주차안내, 매장 운영시간과 이벤트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고재용 휴빌론 대표는 “위치정보와 상거래, 엔터테인먼트 등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라며 “위치정보 기반으로 소비자·상권 분석 및 타깃 마케팅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주요 실내 위치정보 서비스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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