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도 "터치시대"

 

 

                             마우스도 "터치시대"

 

 

태블릿PC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터치 인터페이스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태블릿PC용 운영체제와 일반 PC용 운영체제를 통합한 윈도8을 내놓으면서 태블릿PC 형태로 변하는 컨버터블 PC가 여럿 나오기도 했다. 본체와 디스플레이를 합친 올인원PC 중에도 터치스크린을 적용한 제품이 존재한다.

일반 데스크톱으로는 아직 터치 디스플레이가 낯설지만 마우스 중에는 터치 조작을 지원하는 제품이 나와 있다. 단순한 좌우 클릭을 터치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손가락 움직임을 인식해 원하는 동작을 수행하는 제스처 기능을 지원해 활용성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한 손가락을 대고 좌우로 움직이면 화면이 좌우로 스크롤되는데 두 손가락을 대고 같은 동작을 하면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로 이동하는 식이다. 이처럼 멀티터치를 활용하면 간단하게 창을 최대크기까지 키우거나 분할하는 등 다양한 동작을 할 수 있다.

또한 윈도8 환경에서 시작화면을 불러오거나 응용 프로그램 전환, 바탕화면 불러오기와 숨기기 등을 제스처로 지원하기도 한다. 이밖에 마우스 휠 부분에만 터치패드를 넣어 부분적으로 제스처를 지원하는 제품도 있다.

로지텍 T620은 매끈한 마우스 윗면에 터치 패널로 돼있어 다양한 제스처 조작을 지원한다. 화면 스크롤과 페이지 이동 뿐 아니라 윈도8에서 터치로 응용 프로그램을 바꾸고 메뉴를 불러오는 등 편의성을 더했다. 손에 쏙 들어오는 인체공학 디자인과 기하학적 패턴 무늬도 눈길을 끈다. 가격은 7만 2,000원이다.

마이크로소프트 터치마우스는 작업 창을 나누거나 최소화 및 최대화를 간단히 할 수 있는 제스처를 지원한다. 또한 작업창 여러 개를 섬네일로 보여줘 다중 작업을 할 때 필요한 창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 카펫이나 대리석, 목재 위에서도 마우스를 쓸 수 있는 블루트랙 기술이 적용됐다. 최저가 기준 5만 9,000원에 살 수 있다.

애플 매직마우스는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맥 OS용 터치 마우스다. 멀티터치를 지원하며 컨트롤키와 마우스 터치를 조합해 확대, 축소 등 여러 기능을 실행해볼 수 있다. 환경설정을 통해 좌우 버튼을 바꾸거나 불필요한 기능이 동작하지 않게 만드는 등 맞춤 설정도 가능하다. 인터넷 최저가 기준 7만 9,000원.

※자료제공 : 마이마진(www.mm.co.kr)

 

 

 

 

                                                         사용법 (T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