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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 취미

[스크랩] 전남 장흥군의 "천관산"을 등산해 보니....

by 해찬솔의 신학 2011. 11. 12.

생전에 처음으로 전남 땅을 밟아보면서 승용차가 전남땅을 들어서는 동안 가슴이 벅차고 외국에 가는 기분이었다. 고교시절까지 강원도 속초에서만 살다가 서울을 거처 수원에 살면서 현재에 이른 나로서는 감동 그 자체였다. 더구나 장흥군의 "천관산"이 매스콤에 몇번 나오고 동생이 사는 동네이고 마침 옆동네 "강진"에 폐교를 구입해 보려구 하던차에 바쁜 목회와 사업체를 직원들에게 맞기기로 하고 카메라와 배낭을 메고 친구목사 "김태연 목사"(안산 성략교회시무)님과 동행했다.

 난생처음 장흥에 도착하니 마치 무인도에 혼자서있는 기분이고 지나는 사람마다 한국말을 못하는 외국사람 같아서 두렵기도 했지만 동생이 반갑게 맞으며 방긋 웃어줄때 정말 살아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였다. 정말 인상깊은 한 때였고 "천관산"일주는 6시간의 긴 시간동안 순간순간 카메라 포커스를 맞춰가며 무사히 하산하게 됐다.

이젠 2개월에 1회는 꼭 지방의 유명산을 등산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아래 사진을 '천관산" 일주를 하면서 찍은 사진 전체를 올려 본다.

천관산의 등정은 장천재 입구에서 금광굴을 지나는 코스로 금광굴까지 가파른 돌을 밟으며 오르는 길이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험한 등산길로 초보자나 여자들로는 등정이 힘에 벅찰것이다.

 

   천관산 일주 등산 시간은 약 6시간 정도 걸리며 16km 정도인데 장천재 입구에서 금강굴까지가 어느산 보다 가파른 돌무더기 디딤돌 등산로이다.

입구에 들어서기 전에 열대지방 식물이 이채롭다,.

 

 

장천제 매표소 입구 우측의

신의라는 예정 방송프로에서 김희선, 최민수가 출연예정이라는 한방의학에 관한 촬영장소가 이색적이다.

 

 

 위 촬영예정지를 조금 가까이에서 포커스를 맞춰보았다.

 

매표소 입구

세퍼드 개를 데리고 온 등산객이 매표소에 개를 맞기고 등산했다고 합니다.

 

 

매표소를 약 100m지나 갈림길 앞에선 "김태연 목사" 님이  태연하게 서있다.ㅎㅎㅎ

 

 

이제 금강굴쪽으로 50m정도 지나니 좌측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들....

 

 

금강굴을 향하는 중도에 "김태연"목사님이 역시 태연하게 폼을 잡았다나?ㅎㅎㅎ

 

 

이제 같은 장소에서 "김태연"목사님의 태연한 모습에 "본인이 동행하니까 비로서 어울리는것 같다.

 

 

자연석에 멋진 휘호가 눈길을 끈다.

 

이제 장안사가는길과 금강굴 가는길의 갈림길이다.

 

 

장흥의 천관산이 도립공원임을 알리는 이정표가 보인다.

 

 

금강굴 가는길옆에 멋진 정자가 한숨 자고가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나는 길에 젊은 부부가 손을잡고 열심히 걷는 모습이 얼마나 부러운지

먼저 대화를 건네고 한컷 찍어주겠다고 하니 흔쾌히 응해주어서 찍어보았다. 이들은 전남 광주에 산다는 사람들로 오늘 메일로 이 사진을 보내 주었다

 

 

위에 젊은이들의 가는길을 뒤에서 몰래 찍어서 역시 메일로 보내준 사진이다.

 

 

멀리서 그 젊은 부부가 뭔가를 보고있는 순간 또 한컷 찍었다. 내가 몹시도 부럽기에...역시 메일로 보내준 한컷이다.

 

 

 

 

금강굴 초입의 "덕우문" 과 장천제 중건비

 

 

초입은 제법 평평한 길로 초입자들은 쉬운등산로인줄 알고 좋아하기 딱 좋다.

 

 

도심의 가로수 보다 더 수령이 오랜 동백나무의 모습으로 이곳은 동백나무가 많은 수목중의 으뜸이다.

 

 

역시 젊은부부의 뒷모습 몰카.

 

 

입구에 들어서니 얇게 캔 돌로 디딤석을 깔아서 좀 미끄러웠다.

 

 

이제 조금씩 노폭이 좁아지고 쭉쭉 뻣은 노송이 하늘을 가리고 있었다.

 

 

금강굴 3/4정도 오르니 기암괴석이 앞을 막는다. 이곳까지 오는데는 계단이 없이 자연석이 엉킨 돌 계단을 밟는데 경사도가 급경사라서 정말 여자들과 허약자들은 등정을 포기하기 딱 알맞다.

 

또 한곳의 암석을 만나 잠시 쉬며..물을 한모금 넘겨야 했다. 가파른 험로라고 들어서 물을 버리고 갈까하다 참고 생수한병을 가지고 왔으니 크게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더구나 dslr카메라와 삼각대와 생수병은 정말 힘들었다.

 

 

기대했던 드디어 금강굴을 보고는 조금 실망이었다 그 크기는 다 큰곰이 3마리정도 웅크리고 동면을 하면 좋을듣한 크기였다.

 

 

금강굴을 지나 조금 경사도가 덜한 곳을 지나는 중간에 미신의 징표가 가슴을 아프게했다. 이 깊은 산속에 35세정도된 젊은 남자가 쓰레기 봉투를 들고 주위에 오물을 땀을 흘리면서 줍고 있었다. 그 사람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동전을 놓고 가는 사람들이 있으나 집어가는 등산객도 있다고 한다.ㅎㅎㅎ

 

정상에 올라서서 남해안쪽이 멀리 보이지만 연무로 인해서 촬영이 힘들었다....

 

 

금강굴에서 연무대를 가는 도중에 바위를 만나 한컷 찍어보았다. 이곳에서 한 등산객을 만나게 됐다. 평일이라 등산하면서 약 6명의 등산객만 만나게 됐다.

 

 

잠깐 쉬면서 나는 폼을 잡았다.ㅎㅎㅎ

 

 

어떻게 인력으로 올려놓은듯한 돌무덤

 

 

이제 금강굴을 지나 환희대에 오르게 됐다.

 

 

환희대에서도 한컷.

 

 

멀리 남해안 다도해를  카리키며....

 

 

연무로 인해서 선명히 보이지 않는 다도해가 눈앞에 들어온다.

 

 

이제 등정의 목표인  연대봉이 보인다.

 

천관산 연대봉 정상이다. 연대봉은 전시에 봉화대였다고 한다,.

연대봉에서 잠시 쉬면서

 

 

 

 

 

연대봉에서 내려다본 마을 전경

 

 

연대봉을 하산하면서 헬기장을 2곳을 지나니 마치 인공돌무덤인줄 알았더니 자연적 돌이 풍수해서 갈라져 생긴 돌 더미다.

 

 

이제 천관산을 일주하고 하산하는길에는 대나무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역시 대나무 숲길의 하산길.

 

 

이제 장천재 입구로 되 돌아오는길에 4월1일 경인지방은 꽃몽우리도 않맺었는데 이곳은 거의 목련이 만개했다.

출처 : 김한영 박사의 신학 이야기
글쓴이 : 해찬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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