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에 즈음하여
글 : 김한영 목사
오늘은 4.19학생 혁명이 일어났던 날입니다. 독재와 부정 부패에 항거하여 목숨을 걸고 민주주의를 외치던 그날의 감회가 새롭습니다.
조국을 구하여야 한다는 구국의 일념으로 쏟아지는 총알을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태평로로 세종로로 종로통을 누비던 그날의 민주 물결은 이 민족의 역사에 흐르는 크나큰 힘입니다.
이제 30여년이 지난 오늘에 와서 보면 그때의 청소년들은 어엿한 중년이 되어 사회의 중견 인재들이 되어 있습니다.
민주 제단에 뿌린 이들의 피는 역사의 거대한 물줄기를 바꾸는 역할을 하였고 부정과 부패에서 민족의 자유를 쟁취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얻은 자유도 그 자유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한 무리들 때문에 혼란 속에서 허덕이다가 마침내 군사혁명으로 빼앗기고 말았던 것입니다.
자유는 소중합니다. 자유의 가치를 바로 알고 이 자유를 지키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자유란 들에 마구 자란 들풀의 자람이 자유가 아닙니다. 자유란 그 들풀이 제멋대로 자란것을 같은키로 잘 다듬어 주는것이 자유이지 방종이 자유는 아닙니다. 자유의 가치를 알지 못하는 자는 자유를 소유할 자격이 없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자유에 대하여 교훈하고 있습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말라>(갈 5:1)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유의 진정한 가치를 우리는 인식하여야 합니다. 노예 상태에서 해방시켜 주신 자유야말로 진정한 자유이며 참된 자유입니다.
인간에게 주신 자유의 소중함을 깨닫고 다시는 종노릇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우리게게는 정치적 자유나 경제적 자유보다 더욱 중요하고 근본적인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정신적 자유입니다.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어 자유인이 되는 진정한 자유를 말합니다.
이러한 참 자유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어집니다. 죄악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시키시는 자유하시는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는 4.19 를 맞이하여 오늘의 시대 상황에서 자유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자유를 지키고 자유의 가치를 아는 자세를 가지며, 이 자유를 통하여 진정한 행복을 가져와야 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신 참 자유는 영원한 자유이며 영원한 생명입니다. 이 절대적 자유를 향유하는 축복이 여러분 모두에게 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2009년 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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