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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일성 사진에 낙서해 끌려간 가족들

by 해찬솔의 신학 2009.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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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日成 사진에 낙서해 끌려간 가족들
[동영상]초상화 모시느라 딸을 버린 사나이


『인민학교 2학년(9세)의 어린 학생이 교과서에 있는 김일성 부자의 얼굴에 연필로 낙서를 했다는 죄로 전 가족이 끌려갔다』

『2005년 3월 회령시 한 기업소의 경비실에 화재가 났다. 건물에 큰 피해는 없었으나 당직을 보던 경비원이 김일성 수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화를 꺼내지 못한 게 문제가 되었다. 초상화가 탔다는 이유로 이 경비원은 구속되었다.』

북한은 김일성ㆍ김정일의 초상화를 간직하기 위해 생명까지 버리도록 강요하는 등 사상교양을 실시한다. 白書가 전하는 또 다른 사례이다.

『漁夫인 박영덕은 서해바다로 조업을 나갔다가 배가 부서져 가라앉을 운명에 처하자 수령님의 초상화를 비닐보자기에 정성껏 싸고 또 싼 다음 자기 몸에 무거운 연추를 달고 물속에 뛰어들었다(1991년 刊 혁명적 락관주의에 대한 이야기...김일성 초상화를 목숨 바쳐 지킨 박영덕 이야기)』

『강원도와 황해남도에서 갑자기 밀려든 홍수 때문에 물바다가 됐는데도, 주민들은 모든 물건을 버리면서 초상화를 모시고 나왔다(출처 : 2007년 10월 북한 인민반 강연회의)』

『2007년 10월 초상화를 모시느라 살려달라고 외치는 어린 딸을 구하지 못한 사람도 있었다(출처 : 2007년 10월 북한 인민반 강연회의)』

주체사상의 「사회정치적 생명체론」에 근거하여 수령(김일성ㆍ김정일)을 절대적으로 숭배한다. 따라서 기독교 등 지도자의 유일지배체제에 도전할 수 있는 어떤 것도 용납되지 않는다.

북한에서 김일성ㆍ김정일에 대한 숭배행위는 「당의 유일사상체계 확립의 10대원칙」(10대원칙)을 통해 이루어진다. 김일성에게 무조건 충성하고 김일성의 교시만을 절대적 지침으로 삼아야 한다는 원칙이 이 문서에 명문화돼 있다.

「10대원칙」은 발표된 1974년부터 위대한 지도자인 김일성에 대한 신격화와 더불어 헌법이나 다른 어떤 법과 규범보다도 북한사람들을 지배하고 범죄규정에도 적용되는 실제상의 법으로 작용하고 있다.

「10대원칙」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혁명사상으로 온 사회를 일색화하기 위하여 목숨바쳐 투쟁하여야 한다.
2.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충성으로 높이 우러러 모셔야 한다.
3.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권위를 절대화하여야 한다.
4.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혁명사상을 신념으로 삼고 수령님의 교시를 신조화하여야 한다.
5.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교시 집행에서 무조건성의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6.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중심으로 하는 전당의 사상의지적통일과 혁명적단결을 강화하여야 한다.
7.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따라 배워 공산주의적풍모와 혁명적사업방법, 인민적사업작풍을 소유하여야 한다.
8.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안겨주신 정치적생명을 귀중히 간직하며 수령님의 크나큰 정치적 신임과 배려에 높은 정치적자각과 기술로써 충성으로 보답하여야 한다.
9.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유일적령도밑에 전당, 전국, 전군이 한결같이 움직이는 강한 조직규률을 세워야 한다.
10.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개척하신 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계승하며 완성하여 나가야 한다.



동영상 설명 : 미국 케이블방송인 내셔널지오그래픽 TV가 2007년 3월5일 밤 방영한 1시간짜리 북한 다큐멘터리 내용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TV 방송팀은 네팔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개안(開眼) 시술 사업으로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한 산두크 루이트(Ruit) 박사팀의 일원으로 위장 잠입, 몰래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북한 사회 곳곳을 있는 그대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루이트 박사팀은 열흘 동안 1000여명에게 개안수술을 해준 뒤 이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붕대를 한꺼번에 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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