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 폴더

황소개구리 잡는 토종 두꺼비

by 해찬솔의 신학 2008. 4. 9.

 

 

 



◇ 두꺼비가 황소개구리의 가슴을 옥죄어 가고 있다 ⓒ데일리안윤대식
황소개구리는 포식성이 좋아 전국의 작은 하천 심지어 산간 계곡 골짜기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는 사실을 이미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하여 알고 있다.

황소개구리는 작은 뱀이나 개구리 붕어 등 각종 토산 어종 및 작은 동물들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것으로 이미 알려져 있다. 생태계 교란이 우려되는 등 환경 당국에서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 황소개구리 등에 올라타서 앞발로 꼭 안고 있는 두꺼비 ⓒ데일리안윤대식
지난 3월초 전남 강진의 산골에서 특이한 광경이 포착 되었다. 황소개구리의 등에 세 마리의 두꺼비가 달라붙어 있는 신기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황소개구리에서 떼어내려 했으나 꼭 붙들고 떨어지려 하지 않는 두꺼비 ⓒ데일리안윤대식
산골에 있는 작은 계곡에서 발견 된 황소개구리 잡는 두꺼비는 또 다른 곳에서 3일 후에 볼 수 있었다. 처음 발견 시 황소개구리와 두꺼비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사진을 촬영하여 확인 해 본 결과 황소개구리를 잡고 있는 두꺼비로 판명 되었다.

황소개구리가 천적이 없어 전국의 하천과 들판에서 밤이나 낮이나 소 울음 비슷한 소리로 울고 있으며 밤에는 많은 사람들이 황소개구리 울음소리를 듣고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게 하고 있다.




◇ 두꺼비가 황소개구리를 꼭 껴안아 죽어가고 있다 ⓒ데일리안윤대식
두꺼비는 황소개구리의 온몸을 압박하여 옥죄어서 죽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놈 두꺼비가 달라붙어 있기는 암 두꺼비 등에도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수 두꺼비는 작았으며 암 두꺼비는 어른 주먹만한 크기를 볼 수 있었다.




◇ 암 수 두꺼비의 짝짓기 사랑 ⓒ데일리안윤대식
두꺼비가 황소개구리를 적으로 알고 옥죄어 죽이는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황소개구리의 몸에 붙어 죽을 때까지 붙어 있는 사실이 확인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