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방송통신대 영문과 입학
지난해 학력 위조 파문으로 곤욕을 치렀던 최수종(46)이 다음달 방송통신대 영문학과에 입학한다.
최수종의 소속사인 소프트랜드 관계자는 27일 "최수종이 평소 영어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중 얼마전 TV를 보다가 싱가포르의 한 60대 어른이 대학에 다니며 평생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모습에 감동받아 대학에 진학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또 "방통대를 선택한 이유는 연기생활을 병행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고, 뒤늦게 대학에 진학하는 게 자랑이 아닌데다 조용히 공부하고 싶어서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고 혼자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수종은 지난해 연예계 학력 위조 파문 때 한국외국어대 무역학과를 졸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홍역을 치렀다. 최수종이 집안 사정으로 다니지 못했다는 점을 밝히고,외국어대도 합격자명단에 최수종이 있었음을 확인한 뒤에야 파문이 수그러들었다.
조성경기자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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