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드디어 해 냈다.ㅎㅎㅎ

Parade지, 2008년도 World's 10 Worst Dictators 발표

신문을 구독하는 미국 가정이면 매주말 거의 다 받아보는 주간신문 Parade(퍼레이드)는 2월 17일자에서 2008년도 세계 10대 최악 독재자 명단 1위로 북한의 김정일을 선정 발표했다. 지난 2003년부터 이 주간지가 발표하는 10대 독재자 명단은 미국의 유명한 역사가인 데이빗 월레친스키가 Amnesty International(국제사면위원회), Human Rights Watch(국제인권감시단), Reporters Without Borders(국경없는 기자단) 등이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선정하고 있다. 지난 15일 66회생일을 맞은 김정일은 2005년부터 계속 이 독재자 명단에서 2위를 차지했었으나 올해는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월레친스키는 김정일이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정권의 지도자라고 말하고, 북한 주민은 정부가 선전하는 것 외에는 어떠한 정보도 접하지 못한채 살아간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북한 주민 한 명이 중범죄를 저지르면 본인은 물론 3대가 처벌을 받는데, 20만명이 강제노동수용소에서 갇혀살고 있으며, 중국으로 탈출하다 잡히면 투옥되어 고문을 당한다고도 썼다. 김정일에게 1위 자리를 빼앗긴 독재자는 오마르 알바쉬르(64세) 수단 독재자. 3위는 미얀마 군사독재자 탄 슈웨(75세), 4위는 사우디 아라비아 압둘라 왕 (84세), 5위는 중국의 후진타오(65세) 주석, 6위는 아프리카 짐바브웨 독재자 로버트 무가베(83세), 7위는 이란 종교지도자 사이드 알리 하메네이(68세), 8위는 파키스탄의 페르베스 무샤라프(64세) 대통령, 9위는 우즈베키스탄의 이슬람 카리모프(70세) 대통령, 10위는 에르트리아의 독재자 이사야스 압훼웨르키(62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