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13일 (화) 02:54 조선일보
"어디든 2시간내 타격"… 미, 극초음속 폭격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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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주 공간을 이용한 전쟁시대에 대비, 전세계 어디든 2시간 내에 날아가 재래식폭탄이나 정밀유도폭탄으로 폭격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극초음속(Hypersonic) 순항 비행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 상·하원 공동회의에 보고된 2008 회계연도 국방예산안 분석 결과, 미 정부는 이 폭격기 개발을 위한 ‘신속 글로벌 타격 프로그램’에 1억 달러의 예산을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2일 보도했다. 이 예산은 해군의 잠수함발사용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비 및 공군의 ‘공동비행체(Common Aero Vehicle)’ 개발비 등 예산을 돌려 배정된 것이다.
‘팰콘(Falcon)’이라고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폭탄 등 약 5400㎏의 무기를 싣고 2시간 이내에 9000마일(1만6000㎞)을 날아갈 수 있는 마하 5 이상의 재사용 가능한 ‘극초음속 순항비행체(HCV·Hypersonic Cruise Vehicle)’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다. 미 국방부 연구기관들은 이 비행체가 개발돼 실전 배치되면 미군의 신속 대응 능력에 상당한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비행체는 우주선 발사 때 처럼 로켓에 실려 우주 공간으로 쏘아 올려진 뒤, 자력으로 비행해 목표물에 접근, 탑재한 폭탄을 떨어뜨린 뒤 지구로 귀환하게 된다. 미 국방부는 이 비행체를 우주로 운반하는 소형 로켓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완성형이 개발되기 전 중간 단계에서 이 소형로켓은 소형 위성 발사에도 활용된다.
[이태훈 기자 libra@chosun.com]
미 상·하원 공동회의에 보고된 2008 회계연도 국방예산안 분석 결과, 미 정부는 이 폭격기 개발을 위한 ‘신속 글로벌 타격 프로그램’에 1억 달러의 예산을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2일 보도했다. 이 예산은 해군의 잠수함발사용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비 및 공군의 ‘공동비행체(Common Aero Vehicle)’ 개발비 등 예산을 돌려 배정된 것이다.
‘팰콘(Falcon)’이라고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폭탄 등 약 5400㎏의 무기를 싣고 2시간 이내에 9000마일(1만6000㎞)을 날아갈 수 있는 마하 5 이상의 재사용 가능한 ‘극초음속 순항비행체(HCV·Hypersonic Cruise Vehicle)’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다. 미 국방부 연구기관들은 이 비행체가 개발돼 실전 배치되면 미군의 신속 대응 능력에 상당한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비행체는 우주선 발사 때 처럼 로켓에 실려 우주 공간으로 쏘아 올려진 뒤, 자력으로 비행해 목표물에 접근, 탑재한 폭탄을 떨어뜨린 뒤 지구로 귀환하게 된다. 미 국방부는 이 비행체를 우주로 운반하는 소형 로켓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완성형이 개발되기 전 중간 단계에서 이 소형로켓은 소형 위성 발사에도 활용된다.
[이태훈 기자 libr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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