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프린터가 아니라 프린팅이다"
비요메시 조시 HP 이미징프린팅 그룹 수석 부사장이 28일 미국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HP월드 컨퍼런스 발표회에서 프린트2.0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제는 프린트가 아니라 프린팅’
HP가 웹2.0시대 프린트 환경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단순 오프라인 문서 출력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터넷과 연결, 웹 문서를 출력하고 이를 관련 웹을 통해 관리함으로 써 연간 53조 페이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디지털 프린트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HP는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WTC)에서 ‘무슨 말을 해야만 하나(What do you have to say)’라는 주제로 열린 이미지프린팅그룹(IPG) 기자 간담회에서 HP프린터 2.0전략을 발표했다.
HP프린트 2.0 전략이란 △대량 산업용 제품 시장에서 프린트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차세대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하고 △웹을 통한 프린트를 용이하게 하며 △디지털 콘텐츠 창작 및 발간 플랫폼을 고객에게 확대 제공하는 등 오픈 프린팅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그 특징이다.
비요메시 조시 HP이미징프린팅 그룹 수석 부사장은 “프린트 2.0은 웹의 강점을 이용해 고객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하는 새로운 관문이 될 것”이라며 “특히, 프린트2.0전략은 UCC, 블로그 등 웹2.0 시대 확대되고 있는 개인 창작물의 출력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린트2.0 전략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으로 HP는 현재 전체의 출력물 시장의 5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인터넷 출력물 시장을 적극 공략키로 했다. 인터넷 출력 시장의 경우 개인들은 각종 포토 사이트에 사진을 올려 자신의 사진가 텍스트를 쉽게 출력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며 기업들도 맞춤형 무료 템플릿과 브랜드를 웹을 통해 편리하게 만들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향후 대세가 될 디지털 프린트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인디고 등 디지털 프린팅 시스템과 함께 이를 지원할 수 있는 관련 솔루션 라인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조시 부사장은 “현재 전체 9% 수준인 디지털 기반 프린트 시장이 내년엔 10%까지 확대되는 등 수년 내 시장의 핵심으로 등장할 것“이라며 “롱테일 경제학 이론에 따라 수익의 상당부분이 이 시장에서 나올 것으로 보고 디지털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설명했다.
뉴욕(미국)=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etnews.co.kr
'컴퓨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PC 위기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 (0) | 2007.08.30 |
---|---|
한국 PC 위기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 (0) | 2007.08.30 |
후지쯔, 테블릿 PC출시 (0) | 2007.08.30 |
프린터 무한잉크 확산 (0) | 2007.08.13 |
[스크랩] Ctrl 키의 기능 (0) | 2007.08.04 |
알기쉬운 단축키 모음 (0) | 2007.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