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29일 (수) 10:53 세계일보
DSLR 카메라 시장 ‘뜨거운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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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신규 디지털 카메라 라인업 |
어쩌면 그렇게도 타이밍이 절묘했을까?
불과 사흘 사이에 선두 캐논이 보란듯이 니콘이 1:1 풀프레임 바디에 가까운 DSLR 모델인 D3를 공개했다. 그동안 니콘의 D3는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져 있었다. 그렇기에 캐논측은 더욱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하지만 DSLR 분야에서 멀찌감치 앞서나간 캐논은 EOS 1DS 마크3 등 1:1 CMOS 센서를 탑재한 풀프레임 바디를 앞세우면서 아직은 느긋한 입장이다.
미주와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동시에 발표된 신규 DSLR 카메라 2종은 무엇보다 전문가급 DSLR에 대한 수요를 잡아내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다 준전문가용 보급형 모델 외에도 기존 DSLR 모델을 중심으로 가격대를 낮춰 저변확대의 발판도 마련한 셈이다.
EOS 1DS 마크3는 아날로그 방식의 35㎜ 필름카메라와 동일한 35㎜ 풀사이즈 CMOS 센서를 탑재한 2110만 화소의 전문가용 제품이다.캐논의 자랑인 고속 영상처리 기술인 ‘디직Ⅲ’(DIGICⅢ) 이미지 센서가 듀얼로 채용됐다. 준전문가용 중급모델인 EOS 40D는 1010만화소 고화소와 저노이즈 COMS를 채택했고 최대 ISO 3200 감도 지원에 7.62㎝(3인치) LCD를 내장했다. 여전히 손색 없는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니콘 신규 DSLR 카메라 라인업 |
반면 니콘은 최근 캐논과 시장 점유율면에 격차를 많이 줄여냈다고 판단, DSLR 시장에서 캐논을 제칠 수 있다고 자신한다.
프론티어로 나선 D3는 35mm 필름의 화면 사이즈인 36×24mm와 거의 흡사한 수준의 촬상 사이즈인 36.0×23.9mm의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고 ISO 200∼6400까지 초고감도를 지원한다.
D300은 유효 화소수 1230만화소에 ‘엑스피드’라는 화상 처리 엔진을 갖췄고 자유자재로 화상을 편집할 수 있는 ‘픽처 콘트롤 시스템’과 시야율 약 100%의 고배율 파인더도 내장했다.
아직은 이르지만 시장의 무게중심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DSLR 실사용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뜨거운 것은 물론, D3가 100만원 정도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점을 들어 11월 출시될 모델 2종을 두고 교체수요가 꿈틀대기 시작했다.
한편 컴팩트 디지털카메라에 집중해 온 올림푸스 역시 DSLR 부문을 강화하고 나섰다. 올림푸스는 2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10월 중 출시될 전문가급 DSLR 카메라 제품과 DSLR급 성능의 프리미엄 컴팩트 모델인 SP-560을 공개했다. 일단 소박하게(?) 1000만 화소로 출발했지만 이 모델은 본체에 손떨림 방지 기능 및 먼지제거 기능을 장착했고 올림푸스의 ‘풀타임 라이브 뷰’ 기능을 제공한다. 올림푸스는 기존 컴팩트 DSLR 카메라인 E-410과 E-510 및 신제품으로 DSLR 카메라 라인업을 강화하고 렌즈군도 보강해 DSLR 시장 공략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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