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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자유자

by 해찬솔의 신학 2022. 6. 12.

           

                                                                                                                                                    글 : 김한영 박사

 

하루가 가고 또 새날이 오면 반복되는 생활의 파편 속에서 무언가 흔적을 남기고 살고 싶은 것이 인간의 꿈입니다. 자기가 속한 분야에서 일가견을 이루며 성공하고 싶은 생각이 사람들의 마음마다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너무 성공에 집착한 나머지 그 굴레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성공이라는 마력의 종노릇만 하는경우도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자기가 관심을 가지는 분야가 일정하지 아니하고 이것 저것 관심을 가지다 보니 뚜렷한 흔적을 남기지 못하고 조금씩 손대고 마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기 분야에서 하나의 영역을 개척하기 위하여서는 날마다 성실하게 노력하는 최선의 생활 방도가 강조되어야겠습니다. 성실은 이 사회를 지탱하는 밑거름입니다. 남들이 알아주든 아니하든 간에 최선을 다하는 방법이 성공의 첩경이라고 하겠습니다.

우리는 자기가 추구하는 길에서 최선을 다하여야 하겠으나 그 일에 노예가 되지말고, 자유인이 되어야 합니다. 일의 지배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살아갈 때 날마다 자신의 길을 돌아보고 여기서 최선을 다하는 삶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영원한 자유자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오늘의 우리는 자기가 소속된 집단이나 사회의 한 부분으로서 종노릇하는 것이 아닌지 살펴보아야겠습니다. 삶이라는 하나의 테두리를 위하여 그 속에서 녹아지는 주관없는 생활이 될까 두렵습니다.

우리는 자유인의 생활을 사모합니다. 비록 가난하고 보잘것없어도 우리의 꿈은 먼 하늘을 날고 싶은 것이며,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고 싶은 자세입니다.

영원한 자유인의 삶이 어디서 옵니까? 우리들의 노력이나 수양으로 되어집니까? 아니면 어느 누구의 손길에 의하여 되어집니까?

우리는 여기서 참다운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나보다 강한 힘의 소유자가 우리를 자유케 하여 주셔야만 됩니다. 나의 힘으로 자유롭게 될 수가 없습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우리의 삶은 보다 강한 손길에 의하여 움직여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그 손길은 절대자의 손길입니다. 영원히 사는 방법은 우리에게 주시는 이의 손길이며, 모든 속박에서 우리를 해방시키시는 이의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의 생활에 충실하게 나아가면서도 우리의 꿈은 보다 먼곳, 보다 높은 곳에  둠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승리의 백성이 되어야 하며, 그 열매를 맺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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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후20200611일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