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서해안 수원옆의 화성에 거주하는 서울대 교수 윤교수(붉은셔츠)의 초청으로 바쁜일과를 멈추고 10여년 후배와 같이
윤교수의 농장을 방문하여 생애 처음으로 나의 애마로 제부도와 대부도를 일주 한 후 준비해준 점심을 먹고 하루를 소일 했다.
전망대 우측 출입문으로 들어가면 좌측에 엘리베이터가 있다.
4층까지 올라가서 굽어보는 서해 전경이 가슴이 탁트이는 기분이었다
서해 전망대 주차장에서
제부도 선착장에서 꼬마들 처럼 뻥튀기 과자를 먹으며 셋은 옛날 이야기에 시간 가는줄 몰랐다, (갯벌 장화신발이 이채롭다)
후배들을 만난지 언 5년은 된것 같은데 모처럼 만나니 그들도 이젠 ...
그런 생각을 한 순간 내 스스로를 돌아 볼 기회가 되어서 긴 한숨만 나왔다.
이 후배는 머리에 헬기장을 걸설한 모습에 셔터를 누르면서 한참 웃었다.ㅎㅎㅎ
오는길에 포도의 명산지 송산에 들려 지인을 만나 냉 커피를 마시고
입간판 앞에서 한컷. 그런데 상호가 "미르볼"인데 르 글자에 ㅡ 글자가 떼어져 없었다.
사진 촬영은 항상 내가 정 가운데 서게 된것이 후배들의 의도된 행동같아서
촬영 후 서로 마주보고 빙그레 미소지었다.
이 사진은 대부도 바로 바닷가에 세워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사진
제부도 앞 바다에 조그마한 동산이 보이고 풍력발전소가 바닷가에 세워짐이 특이하다.
동심에 가득찬 후배님들.... 붉은셔츠의 서울대 윤교수의 신발이
어부들이 신는 갯벌작업 장화가 더 의미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