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으로 송금가능

 

 

 

국내 대표적인 휴대전화 메신저 서비스죠.

카카오톡 친구끼리 메시지 보내듯 간편하게 돈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가 다음 달 초 등장합니다.



카카오와 금융결제원이 개발한 '뱅크월렛카카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전자지갑이 결합된 서비스입니다.

은행 계좌와 연동되는 앱에 가입할 때 본인 인증을 거친 뒤부터는 앱에서 비밀번호 입력 만으로 카카오톡 친구에게 돈을 보낼 수 있습니다.

단, 하루 50만 원까지 앱에 충전이 가능하고 한 번에 30만 원 까지 결제가 가능 합니다.

특히 송금이 하루 10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하지만, 청소년은 돈을 보낼 수 없습니다.

[인터뷰: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수준을 적용해서 개발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가장 안전한 서비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국내 주요 16개 은행이 참여하는 이 서비스는 금융당국의 보안 심사와 약관 심사를 거쳤고, 다음 달 초부터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정부도 IT와 금융의 융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관협력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관련 제도를 다듬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신제윤, 금융위원장]

"융합에 대한 전자상거래에 저해하는 규제는 저희가 건의만 하시면 언제든지 규제를 풀어나가는 그런 제도적 장치를 만들고..."

전세계적으로 애플과 구글 등 플랫폼 사업자는 물론 알리바바와 이베이 등 등 전자상거래업체,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사업자도 잇따라 금융 영역에 진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천8백만 카톡 가입자를 기반으로 한 이번 서비스가 보안에 대한 우려를 극복하고 소액 송금과 결제 시장에 어떤 변화를 몰고올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