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하면 당연히 PC사면 껴주는 주변기기 정도라는게 일반적인 생각이다. 100만원 상당의 고가 PC를 구입하면 당연히 따라오는 것이 키보드오 마우스 같은 주변기기다. 돈 주고 사긴 아깝지만 꼭 있어야 하는 제품이라는 것.
하지만 이런 생각을 바꿔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키보드 하나가 몇 십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이 되버린 것. 가격 상승의 주범은 기계식 키보드. 과거 386 PC를 쓰던 세대들은 당시 기계식 키보드의 손맛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청축, 갈축, 흑축 같은 개념은 몰랐지만 딸깍 딸깍 하는 소리에 주변사람들이 인상이 안좋고 집에서는 부인과 자식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했던 그 것.
최근에는 기계식 키보드도 많은 사람이 찾고 있어 입문용으로 나온 제품의 경우에는 몇 만원 대의 가격정도로 충분히 구매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문서 작성이나 텍스트를 입력하는 일반적인 키보드에 핫키나 매크로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멀티 키보드도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최근 기계식 키보드의 감성과 멀티키보드의 기능을 극대화한 제품이 나와 화제다. 세계 최초 3세대 통합 입력장치라는 의미를 부여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는 아이프로스아이앤씨(www.iprokbd.com) 레티스(LETIS) 키보드가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레티스 키보드는 키보드, 마우스, 조이스틱, 조그셔틀, 멀티메모리카드, USB 허브, TFT LCD 등 7종류의 디바이스를 하나로 통합한 첨단 입력장치다.
3세대 명품 기계식 키보드를 표방한 레티스 키보드는 체리 넌클릭(갈축) 스위치를 적용한 제품으로 동작모드에 따라 3가지 색의 LED 백라이팅 기능을 탑재했다. 또 키보드 1대로 컴퓨터 2대를 편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이중 사출 키탑을 개발해 글자 지워짐과 변색을 막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동영상 편집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메이스 장치를 결합, 조그, 셔틀, 마우스를 이용해 더욱 편하고 쉽게 편집이 가능해 키보드 하나만으로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어둠속에서도 빛나는 LED 조명=레티스 키보드는 어두운 조명 아래에서도 모든 키 아래 LED 조명을 적용, 3가지 색의 백라이팅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게임모드 ▶오피스모드 ▶미디어모드에 따라 많이 사용하는 키의 색이 카멜레온처럼 변하게 된다. 게임모드는 게임에서 많이 사용하는 9개의 키가 자동으로 적색과 녹색으로 변해 다른키들과 구별이 쉽게 된다. 또 윈도우 키와 응용키의 경우 LED가 꺼지고 키 기능도 함께 정지된다.
오피스모드는 MS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많이 사용하는 F1~F12 키의 색이 녹색으로 변환된다. 각 키들의 기능인 계산기, 새로만들기, 열기, 저장, 복사, 붙여넣기, 실행취소 등의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미디어모드는 동영상이나 음악 프로그램에서 많이 사용하는 11개의 기능 키들이 붉은 색으로 변환되며 재생, 멈춤, 볼륨업다운, 녹화 등의 기능을 쉽게 원클릭으로 적용 가능하다.
◇ 키보드 1대로 컴퓨터 2대를 제어=레티스 키보드 듀얼기능으로 별도의 추가 장치나 소프트웨어 없이 간편하게 2대의 컴퓨터를 각각 사용할 수 있다. 일반가정에서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을 같이 사용할 때 레티스 키보드 USB를 연결만 하면 별도의 전원이 필요없이 쉽게 2대의 컴퓨터를 키보드 하나로 제어가 가능한 것. 레티스에 연결된 조이스틱, 조그셔틀, 메모리카드 등도 듀얼 기능으로 쉽게 전환 이동이 된다. 작업공간이 협소한 곳이나 추가 비용을 원치 않는다면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다.
◇ 체리 넌클릭과 이중 사출 키탑 방식 적용=레티스 키보드는 독일 체리(cherry)사의 MX 스위치를 적용해 견고한 내구성과 부드러운 키감을 보여준다. 넌클릭(갈축) 스위치를 탑재해 기계식 키보드의 단점인 딸깍거리는 소리가 없으며 부드럽고 조용하게 타이핑을 할 수 있다. 또 오랜 타이핑에도 손가락에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에 키보드의 성능이 중요한 타이프라이트나 프로그래머 등에게 더욱 필요한 제품이다. 게다가 키보드의 치명적인 단점인 키 글자가 지워지는 것을 이중 사출 키탑 방식을 개발해 키 지워짐이나 변색을 원천적으로 방지했다. 이를 통해 글자 지워짐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것도 레티스 키보드만의 장점이다.
◇ 멀티미디어 키보드의 최강자=부가장치인 메이스를 장착하면 동영상이나 사운드, 그래픽, 3D 등 멀티미디어 프로그램 사용 시 여러개의 키 조합을 이용하는 부분을 조그와 셔틀 그리고 단축기를 활용해 더욱 쉽게 편집이 가능하다. 조그셔틀 및 단축버튼 사용 시 총 15개의 키를 함께 제공되는 레티스 프로그램을 이용해 단축키로 설정할 수 있다. 예를들어 어도비 아크로뱃 프로를 이용한다면 조그를 왼쪽으로 돌리면 축소(줌아웃), 오른쪽으로 돌리면 확대(줌인) 기능을, 셔틀을 왼쪽으로 하면 좌로회전, 오른쪽으로는 우로회전 기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렇게 총 15개의 단축기를 적용해 쉽게 편집이 가능하다는 것.
또한 최대 15개의 멀티미디어 편집 프로그램을 설정할 수 있으며 TFT LCD 창에 현재 사용중인 편집 프로그램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레티스 키보드는 기능이 다양하다고 많은 전력이 소모되지 않고 추가 하드웨어 장치 없이 USB 전원만 사용하는 저전력 제품이다. 생활방수 기능으로 작업 중에 커피나 물 등을 쏟아도 놀랄 필요가 없다. '더 이상의 키보다는 없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팔색조 레티스 키보드는 키보드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직접 보여준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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