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속도 4배 끌어올린 삼성메모리 신기술
[머니투데이 오동희기자][(상보)컨트롤러 개선 속도 1500아이옵스까지 4배↑..멀티태스킹 등 AP 성능 최대화 구현]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대용량 내장메모리(eMMC: embedded Multi Media Card)의 속도를 기존 제품보다 약 4배 향상시켜 휴대폰의 속도를 4배 끌어올릴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 메모리는 기존 제품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약 4배 빠르며, MP3파일 1만 6000곡, 1.4GB HD급 영화 45편 이상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이 제품의 이름은 '64기가바이트 대용량 내장메모리 프로 클래스 1500(64GB eMMC Pro Class 1500)'이다.
20나노급(1나노: 10억분의 1미터) 회로공정을 적용했고, 64Gb(기가비트) 토글 DDR 2.0낸드를 기반으로 국제 반도체표준화기구 제덱(JEDEC: Joint Electron Engineering Council)의 최신 eMMC 4.5 규격을 적용했다.
◇대용량 내장메모리의 진화=
삼성전자는 2010년 1월에 30나노급 64GB eMMC 제품의 100아이옵스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아이옵스(IOPS)는 1초에 입력과 출력 명령을 몇 번할 수 있느냐를 말하는 것으로 100IOPS는 초당 100개의 명령을 입출력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삼성전자는 이어 지난해 9월 회로선폭을 줄여 20나노 회로공정 기술을 적용한 64GB eMMC를 양산했다. 이 제품의 데이터처리 속도는 400 IOPS(Input/Output per second)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00아이옵스에서는 데이터 입출력이 느려 사실상 멀티태스킹을 할 수 없었다"며 "실제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eMMC는 400아이옵스부터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해 400아이옵스가 가능한 eMMC를 양산한데 이어 지난 5월에는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지만 20나노 공정으로 32GB eMMC를 양산하면서 약 4배까지 속도를 올린 1500아이옵스 제품을 생산했다. 1500아이옵스 첫 제품이었으며 두달만에 같은 공정과 데이터 처리 속도에 용량을 두배로 늘린 64GB 제품을 이번에 내놓은 것이다.
◇속도 개선 핵심은 컨트롤러 기술향상=
삼성전자가 같은 20나노 공정기술로 eMMC의 데이터 처리속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은 eMMC 내의 컨트롤러 기술을 혁신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9월 20나노 64GB eMMC(400 IOPS)를 개발한 지 10개월만인 올 7월에 20나노 64GB eMMC Pro Class 1500(1500 IOPS)을 내놨다.
반도체와 반도체 사이에는 양쪽을 연결하고 제어해주는 컨트롤러라는 부품이 있다. 양쪽을 연결시켜주는 수문 역할을 하는 컨트롤러의 기능에 따라 데이터의 처리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삼성은 이번에 이 컨트롤러칩에 eMMC 4.5 규격을 처음 적용해 400아이옵스를 1500아이옵스로 4배 가량 끌어올렸다.
◇메모리가 빨라야 AP도 제 역할한다=
PC에 중앙처리장치(CPU), D램(임시 저장장치), 하드디스크(HDD)가 있다면, 휴대폰에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모바일 D램(임시 저장장치), 내장메모리(eMMC)가 있다.
이들 각 반도체는 각각 데이터 처리 능력에 차이가 있다. CPU > D램 > HDD 순서로 처리 속도에 차이가 있으며, 휴대폰에서도 마찬가지로 AP > 모바일D램 > eMMC 순이다.
가장 빠른 속도를 가진 AP의 속도가 아무리 빠르더라도 eMMC가 그 속도를 받혀주지 못하면 데이터 병목현상으로 인해 휴대폰에서의 각종 애플리케이션 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없다.
8차선 도로로 달리다가 4차선이나 2차선으로 길이 좁아지면 정체가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1.4GHz의 엑시노트(AP)의 성능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eMMC의 데이터 속도를 1500아이옵스까지 끌어올리면서 다양한 멀티태스킹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재형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무는 "최신 규격의 64GB eMMC Pro 양산으로 전세계 모바일기기 업체에 더욱 빠른 동작 속도를 구현하는 최고 성능의 모바일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대용량 내장메모리(eMMC: embedded Multi Media Card)의 속도를 기존 제품보다 약 4배 향상시켜 휴대폰의 속도를 4배 끌어올릴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 메모리는 기존 제품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약 4배 빠르며, MP3파일 1만 6000곡, 1.4GB HD급 영화 45편 이상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이 제품의 이름은 '64기가바이트 대용량 내장메모리 프로 클래스 1500(64GB eMMC Pro Class 1500)'이다.
◇대용량 내장메모리의 진화=
삼성전자는 2010년 1월에 30나노급 64GB eMMC 제품의 100아이옵스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아이옵스(IOPS)는 1초에 입력과 출력 명령을 몇 번할 수 있느냐를 말하는 것으로 100IOPS는 초당 100개의 명령을 입출력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삼성전자는 이어 지난해 9월 회로선폭을 줄여 20나노 회로공정 기술을 적용한 64GB eMMC를 양산했다. 이 제품의 데이터처리 속도는 400 IOPS(Input/Output per second)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00아이옵스에서는 데이터 입출력이 느려 사실상 멀티태스킹을 할 수 없었다"며 "실제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eMMC는 400아이옵스부터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해 400아이옵스가 가능한 eMMC를 양산한데 이어 지난 5월에는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지만 20나노 공정으로 32GB eMMC를 양산하면서 약 4배까지 속도를 올린 1500아이옵스 제품을 생산했다. 1500아이옵스 첫 제품이었으며 두달만에 같은 공정과 데이터 처리 속도에 용량을 두배로 늘린 64GB 제품을 이번에 내놓은 것이다.
◇속도 개선 핵심은 컨트롤러 기술향상=
삼성전자가 같은 20나노 공정기술로 eMMC의 데이터 처리속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은 eMMC 내의 컨트롤러 기술을 혁신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9월 20나노 64GB eMMC(400 IOPS)를 개발한 지 10개월만인 올 7월에 20나노 64GB eMMC Pro Class 1500(1500 IOPS)을 내놨다.
반도체와 반도체 사이에는 양쪽을 연결하고 제어해주는 컨트롤러라는 부품이 있다. 양쪽을 연결시켜주는 수문 역할을 하는 컨트롤러의 기능에 따라 데이터의 처리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삼성은 이번에 이 컨트롤러칩에 eMMC 4.5 규격을 처음 적용해 400아이옵스를 1500아이옵스로 4배 가량 끌어올렸다.
◇메모리가 빨라야 AP도 제 역할한다=
PC에 중앙처리장치(CPU), D램(임시 저장장치), 하드디스크(HDD)가 있다면, 휴대폰에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모바일 D램(임시 저장장치), 내장메모리(eMMC)가 있다.
이들 각 반도체는 각각 데이터 처리 능력에 차이가 있다. CPU > D램 > HDD 순서로 처리 속도에 차이가 있으며, 휴대폰에서도 마찬가지로 AP > 모바일D램 > eMMC 순이다.
가장 빠른 속도를 가진 AP의 속도가 아무리 빠르더라도 eMMC가 그 속도를 받혀주지 못하면 데이터 병목현상으로 인해 휴대폰에서의 각종 애플리케이션 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없다.
8차선 도로로 달리다가 4차선이나 2차선으로 길이 좁아지면 정체가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1.4GHz의 엑시노트(AP)의 성능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eMMC의 데이터 속도를 1500아이옵스까지 끌어올리면서 다양한 멀티태스킹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재형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무는 "최신 규격의 64GB eMMC Pro 양산으로 전세계 모바일기기 업체에 더욱 빠른 동작 속도를 구현하는 최고 성능의 모바일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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