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디카, DSLR 카메라 관리방법

 

                                                       겨울철 디카, DSLR 카메라 관리방법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1월입니다. 어제 서울 지역만 하더라도 100년만에 기록적인 적설량인 25cm나 내렸다고 합니다. 1937년 관측 이후 최고치라고 하니 정말 눈 폭탄이란 말이 틀리지 않는 것 같아요.

이렇게 추위가 이어지다 보면 동파로 보일러, 수도관이 고장나곤 합니다. 그래서 사전에 대비를 하곤 하는데요.
한 겨울 추위를 생각해 미리 대비 해야 하는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디지털 카메라 입니다. ^-^

Photo by 0037058@N08

추운 겨울 실외 촬영 시 민감한 디지털 카메라를 잘 보관하지 못하면 고장을 일으키기도 하죠. 그래서 오늘은 스타일지기가 겨울철 실외 촬영 대비 디지털 카메라 겨울 관리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정전기를 피해라!

Photo by vieuxbandit

겨울철은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입니다. 이런 겨울철 정전기는 고정밀 LCD나 기계내부의 회로 적인 부분에 문제를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디지털 카메라의 고장 요소가 되기도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메모리칩이나 카메라의 보호에 주의를 하셔야합니다.

그래서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는 털 스웨터나 목도리, 장갑과 함께 디지털 카메라를 보관 시에는 주의를 하셔야 한답니다. 작은 정전기 하나에도 민감한 디지털 카메라는 고장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털 스웨터, 장갑, 목도리를 자주 착용하는 분들은 꼭 조심하세요~


카메라는 가방에서 천천히 꺼내 주세요

Photo by blackriverimages

겨울에는 실내와 실외의 기온차가 커지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이런 실내, 실외 기온차 때문에 디지털 카메라가 고장나기도 한답니다. DSLR의 경우에는 렌즈마운트가 열려있는 상태로 차가운 바디가 따뜻한 실내에 그대로 노출되면 결로현상 때문에 바디 내부에 습기가 맺혀 치명적인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촬영이 끝난 후 바디와 렌즈를 비롯한 모든 장비를 가방에 넣고 실내에 들어와 따뜻해질 때까지 1~2시간 정도 가방 속에 그대로 유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장비의 온도가 실내온도와 같아지면 그때 장비를 꺼내야 합니다. 어떤 분은 렌즈의 습기를 빨리 제가 하기 위해서 드라이기를 사용하기도 하시는데요. 헤어드라이어로 차가운 렌즈 표면을 데우는 것은 렌즈 표면을 손상시키므로 절대 사용하시면 안된답니다.


베터리 보관은 따뜻하게 해주세요~

Photo by comedynose

많은 분들이 추운 겨울철 베터리 수명이 유독 빠르게 없어지는 현상을 느끼셨을 텐데요. 배터리는 추운 날씨에 일시적으로 성능이 저하되고, 이에 따라 사용시간도 단축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철 야외 촬영시에는 여분의 베터리를 따로 챙기거나, 주머니 난로로 베터리를 감싸주는 것이 좋답니다. 또한 촬영하지 않을 때에는 카메라에서 베터리를 분리해서 사용하면 더욱 좋다고 합니다.


삼각대는 필수!

겨울철 사진 촬영 시엔 삼각대를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겨울에는 추운 날씨 탓에 평소보다 몸을 많이 떨게 되므로 흔들림 없이 선명한 사진을 찍기란 매우 어렵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삼각대를 이용한다면 보다 겨울철에도 보다 안정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 또 차갑게 꽁꽁 언 삼각대를 고스란히 느끼고 싶지 않으신 분은 삼각대 패드도 챙기는 것 또한 추천 해 드립니다.


스타일지기가 알려드린 겨울 실외 촬영 대비 카메라 보관 법 잘 보셨나요?
어느 여행가는 ‘여행의 참 맛을 느끼게 해주는 것은 겨울 여행이다’ 라고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춥지만 아름다운 눈이 전국에 내린 지금! 춥다고 너무 웅크리고 계시지 마시고 스타일지기가 알려드린 겨울철 실외촬영 대비 방법과 함께 겨울의 참 맛을 느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 소니, 스타일을 말하다의 스타일지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