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댐의 명칭은 밀양에 있다고 밀양댐이라 부르는게 아니라 密陽(밀양)과 梁山(양산)의 앞글자를 따서 密梁댐 이라고 부르지요.
이곳 밀양댐 수몰지역 중 가장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 바로 농암대입니다. 지금은 아래부분이 물에 잠겨있어 예전같은 웅장함은 덜하지만 계곡 양편의 화강석 바위덩어리가 농(籠)과 겹쳐 쌓여져 붙여진 이름으로 밀양과 양산의 경계지점에 자리하고 있지만 행정구역상으로는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 입니다.
농암대의 기암괴석은 숲이 울창한 계절보다는 낙엽이 떨어져 을씨년스러운 느낌이 드는 요즘이 나무잎에 가려졌던 모습까지 볼수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처음 이곳에 댐이 만들어지면서 이곳 농암대의 절경을 볼수 없을까 걱정했는데 그래도 이렇게 멀리서나마 풍경을 구경할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하며
일부는 물속에 잠겨있지만 물위로 들어낸 농암대의 절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할 것 같습니다.
오랜세월동안 한자리를 지키며 독특한 모양으로 솟아오른 암석에는. 지난 만수위때의 흔적이 긴 띠로 남아있고....
쉽게 접근할수 없었을것 같았던 예전의 모습은 산허리를 가로질러 만들어 놓은 도로로 인해 접근은 쉬워졌지만 도로를 만들면서 흘러내린 암석들로 인해 예전의 농암대를 기역하는 분들에게는 안타까움을 줍니다.
배내골이 있는 상류쪽입니다. 가믐으로 인해 물이 많이 줄어든 모습이고 봄에서 가을까지 환상적인 드라이브코스 이기도 하지만 겨울이라 차들의 왕래도 뜸한 모습입니다.
에덴밸리 스키장도 차로 10분 거리에 있으니 오시는 길 있으면 농암대의 풍경도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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