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울산바위의 장엄한 모습
울산바위 내력
이 암산은 일명 천후산이라고 한다. 둘레가 10리나 되며 높이는 950m, 계조암에서 808계단을 올라가면 설악산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며 동해의 파란 바다가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전설】 유달리 금강산에 애착을 가지고 있던 산신령은 봉우리를 1만2천 봉으로 하고 그 형체를 가지각색으로 하려고 전국의 각 산에다가 큰 바위를 모조리 금강산으로 보내라고 엄명을 내렸다. 이때 경상도 울산 땅에, 이 고을에서는 내가 최고 큰 바위라고 뽐내는 울산바위가 소식을 듣고 기뻐하며 이웃 친구 바위들에게 금강산에 최고 봉우리가 되겠다며 자랑을 늘어놓고 길을 떠났다. 남에게 뒤질세라 부지런히 걸었지만, 워낙 큰 덩치라 걸으니 더디었다. 그래도 있는 힘을 다해 북으로, 북으로 걸었다. 어느새 날이 저물어 기진 맥진한 울산바위는 지금의 울산바위 자리에서 잠이 들었다. 다음 날 해가 떠오르자 다시 출발하려 하는데 금강산은 어제 밤으로 1만 2천 봉우리가 다 차버렸다는 전갈이 왔다. 고향에서 친구들에게 자랑만 하고 온 울산바위는 고향으로 갈 수도 없고 하여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어 그 자리에 눌러 앉으니 오늘날 울산임이 서 있는 자리다. 그 후 세월이 흐르고 또 흘러 조선조 숭유 억불 시절 한 원님이 울산에 부임하였다. 설악산에 울산암을 빼앗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보복의 일환으로 설악산 스님들을 골탕먹이자는 계획을 꾸몄다. 지금이나 그 때나 외설악 일대는 신흥사의 땅이었다. 어느 해질 무렵 울산원님의 교자가 신흥사 앞뜰에 놓여졌다. 그는 대뜸 소리쳤다. 이 방자한 중놈들아. 우리 바위가 너희 설악산에 버젓이 있으니 올해부터는 바위 세를 꼭꼭 내도록 하여라. 그렇지 않을 대는 폐찰을 면치 못하리라. 이후부터 신흥사는 매년 가을 해괴한 바위 세를 울산에 바쳤다. 이로부터 신흥사는 바위세 때문에 날로 기울어져 갔으며, 주지승의 얼굴은 날로 여위어 갔다. 그것을 본 한 동자승이 그 연유를 물었더니 스님은 네가 알 일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소승이 알면 안되나요? 혹시 대책이 강구될 지 모르니 말씀해 주세요, 주지승은 귀찮아하면서도 동자승에게 그 내력을 이야기하였다. 그러나 동자승은 뭘 그까짓거 가지고.......하면서, 울산 원님이 바위 세를 받으러 오면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윽고 울산원님이 바위 세를 받으러 행차하였다. 동자승은 마침 잘 오셨습니다. 그러잖아도 저 바위를 가져가라고 전하려고 갈 참이었습니다. 저 바위 터에 내년부터는 곡식을 심어 절 식량을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깜짝 놀란 원님은 동자승의 계략에 질 수는 없었다. "좋다. 그러면 파갈 터이니 그 바위를 파 가게끔 새기를 태운 재로 묶어 놓아라." "좋습니다" "다음에 오시면 꼭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울산 원님이 떠난 후 동자승은 마을 청년들을 시켜 새끼를 꼬게 하고 그 새끼를 동해 바다 소금물에 절였다. 그런 다음 그 위에다 그름을 부었다. 이렇게 소금에 그름을 덮어씌운 새기로 울산 바위를 묶고는 그 위에 불을 질렀다. 새끼는 기름에 불이 붙어 훨훨 타 새까만 재와 같이 되었으나, 소금에 절은 속만은 튼튼했다. 다시 신흥사에 온 원님은 동자승의 기지에 의한 새끼줄을 보고 탄식했다. "네놈이 세월을 잘못 타고 나와 중놈 된 것이니 아깝구나" 하면서 울산으로 돌아갔다는 전설입
01. 미시령 아래 대명콘도 9층에서 바라본 설악산
02. 울산바위
03. 위 중앙 부분이 미시령 정상
04. 눈이 하얀 설악산의 영봉들
05. 새벽에 내리던 비가 그치고 맑게 개었다. 신흥사
06. 울산바위..... 중앙에 붉은색 계단이 보이고...
07. 흔들바위
08. 흔들바위
09. 황금소나무?
10. 송...솔...소나무
11. 대명콘도에서도 보이던 봉우리
12. 가운데 낀 바위는 팽이(뺑돌이)바위라고...
13. 색갈이 여늬 바위와는 약간 다른 색갈의 바위가 얹혀.......
14. 대청봉 쪽으로는 날씨가 많이 흐려지기 시작한다..... 밤에 미시령 동쪽 서쪽으로 비가 제법 많이 내렸다
15.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는 울산바위
16. 왼쪽 멀리 보이는 봉우리는 미시령 북쪽의 신선봉
17. 대명콘도와 일성콘도... 그리고 동해바다
18. 대명콘도.....
19.청초호가 이리 보이면 척산온천은 어디쯤?
20. 학사평저수지
21. 오른쪽 미시령에도 터널공사가 한창
22. 재주부리기
23. 허허~~! 오른쪽으로 돌아 올라 높은곳에서....
24. 청초호, 영랑호, 그리고 학사평저수지.....사진 찍다 떨어지면..???
25. 움~~머
26. 저 높은 바위 위에도 소나무가........웅덩이에는 물이 고여 있고
27. 웅덩이의 물은 얼어 있다.
28. 내려 가다가....
29. 엄청 큰 바위가 살짝 걸려 터널을...... 그 밑으로 통과... 머리 조심
30. 뒤 돌아 본다. 중앙에 계단
31. 다시 흔들바위
32. 지은지 오래되지 않은것 같고.....
33. 왜? 흔들바위
34. 거의 다 내려 왔다
35. 올라갈 때 보던 그 소나무... 내려 가며 다시 본다.
제고향 속초입니다.
에구 팔다리 허리 어깨 아퍼라. 구경들 잘 하셨습니까?
언제 가볼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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