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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폴더

용산에 지하도시 건설

by 해찬솔의 신학 2008. 5. 30.
          서울 용산에 24만㎡ `지하도시' 건설
                '코엑스몰' 2배..용산공원∼한강엔 논스톱 보행로
                                 2012년까지 `용산링크' 조성..`미니 청계천'도 

   서울 용산공원과 용산역 사이에 코엑스몰의 2배 규모에 달하는 `지하도시'가 건설된다.

   또 현재 도로와 철도 등으로 가로 막힌 용산공원∼용산역∼용산국제업무지구∼한강 구간은 `미니 청계천' 수준의 인공수로와 녹지가 조성돼 걸어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총 2천430억원을 들여 용산공원과 용산역앞 재개발 지역, 국제업무지구 일대 28만7천300㎡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상 2층 높이에 지하 3층 규모의 통합 입체공간인 `용산 링크'를 2012년 말까지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하 1∼3층에는 `코엑스 몰'과 같이 국제빌딩 등 주변 8개 주요 건물을 연결하는 보행통로와 문화 공간, 고품격 상업공간, 주차장(900대 규모) 등으로 구성된 `지하도시'가 들어선다.

   지하도시의 연면적은 23만7천775㎡로 코엑스(11만9천㎡)의 2배 규모에 달한다.

   그러나 문화시설이 많이 설치됨에 따라 상업시설(매장) 면적은 코엑스(6만9천㎡)보다 적은 5만7천㎡ 수준이다.

   지하도시의 지하 1층은 한강로를 중심으로 동.서간 보행 이동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한강로와 고속철도, 지하철 1호선 등으로 단절된 지상 공간에는 용산공원∼용산역사∼용산국제업무지구를 연결하는 1천100m 길이의 보행데크가 설치된다.

   보행데크 주변에는 녹지공간과 함께 인공수로가 조성되는데, 용산공원 내 호수부터 시작되는 수로는 용산국제업무지구를 관통해 한강까지 이어진다.

   길이 1천500m, 폭 20m의 이 수로는 한강에서 취수한 물을 지하로 용산공원 호수까지 끌고 가 공급하는, 현재의 청계천과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된다.

   아울러 이번 사업에 따라 국립박물관과 철도박물관, 노들섬 복합문화공연장 사이를 연결하는 문화.관광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지하철 4호선과 용산역사가 지하 공간으로 이어지는 등 대중교통체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용산 부도심 일대 개발계획이 개별적으로 수립, 진행돼 시설물간의 유기적 연계와 통합 이용이 어려웠다"며 "앞으로 국토해양부와 코레일, 재개발지역 주민 등 이해 당사자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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