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때마다 처음 만나는 것이 설치 화면이다. 사용상 중요하지는 않지만 유저의 편의에 따른여러 가지 설정을 제공한다.네로는 설치 과정에서 한글을 따로 선택할 수 있고, 미디어 파일의 연결 설정도 편리하다.
이런 옵션은 설정 후에도 환경설정 부분에서 바꿀 수 있다. 하지만 Roxio Easy Media Creator 8(이하 록시오8)은 한글 지원이 Nero Premium Edition 7(이하 네로7)보다 늦어 아쉬움을 줬다.
네로 7 설치하기
01 설치 마법사에서 유저 정의로 설치할 경우 프로그램에 포함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해 필요한 것만 따로 설치할 수 있다.
02 인터내셔널 버전이기 때문에 영문은 물론 한글로도 설정해 설치할 수 있다. 이외에 다국어 버전을 쓰면 여러 국가의 언어로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다.
03 사진, 동영상, 음악 파일의 연결 프로그램으로 네로를 쓸 것인지 지정하는 항목이다. 여기서 원하는 파일 포맷을 네로와 연결하면 파일을 실행할 때 네로가 자동으로 열린다.
록시오 8 설치하기
01 평범한 설치 화면의 록시오 8은 메뉴나 도움말이 영문으로 되어 있어 불편하지만, 추후에는 한글이 지원된다.
02 필자가 받았던 패키지는 Roxio Easy Media Creator로 Sonic Update Service를 이용해 최신 버전인 버전 8.05로 업데이트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모두 모았다. 홈 프로그램 |
록시오 8과 네로 7 모두 기본적으로는 리코딩 프로그램이지만 리코딩 기능 외에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네로 7은 기존에 3개로 존재했던 패키지를 하나로 묶어 편리함을 더한다. 네로와 록시오 제품 모두 여러 애플리케이션과 기능들을 갖춰 다양한 작업 상황에 맞게 대처해낸다.
두 프로그램 모두 용도와 작업에 각 기능을 잘 배치했다. 외형적으로만 본다면 네로의 Nero StartSmart가 국내 사람들의 입맛에 더 맞는 편이다. 예쁜 아이콘과 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또한 한글 도움말과 함께 아이콘에 마우스만 갖다 대도 풍선 도움말이 뜨는 등 유저 편의성이 높다. Roxio Creator 8 Suite Home은 전체적으로 고전적인 느낌을 주어 편안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하단부에는 현재 리코더에 넣어진 미디어 상태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편리하다. 몇몇 작업은 연결된 프로그램을 실행하지 않아도 Roxio Creator 8 Suite Home에서 간단히 작업할 수있는 점은 뛰어나다. |
PC에서 작업을 하다가 유저의 실수나 PC 고장으로 애써 만들어놓은 작업을 날려 황당했던 경험이 있다면 하드디스크 백업의 중요성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네로 7과 록시오 8 모두 백업 프로그램을 기본 제공한다.
그리 많이 쓰이지 않는 기능인 백업 프로그램은 두 회사의 제품 모두 쓰는 방법으로 기능 역시 모두 우수하다.
스케줄 기능과 압축 기능도 제공되고 Roxio Backup은 128bit 보안 인증을 제공해 백업 데이터의 안정성이 높아졌다.
Roxio Backup MyPC 6.0
01 크게 4개의 메뉴 버튼으로 구성된 Backup MyPC 6.0은 Quick Start 버튼을 눌러 원하는 작업을 선택해서 시작할 수 있다.
02 Back Wizard를 선택하면 하드디스크의 모든 파일과 폴더를 백업할 것인지 파일이나 폴더를 선택해서 백업할 것인지 묻는 대화 상자가 나타난다.
03 백업할 파일이나 폴더를 선택한다.
04 모든 파일을 백업할 것인지 기존에 백업했던 내용이 있다면 새로 바뀐 파일이나 바뀐 파일만 새로 백업할 것인지를 묻는 대화 상자가 나타난다.
05 이미지 파일로 백업을 할 수도 있고 리코더를 지정해 바로 리코딩할 수도 있다.
06 Backup MyPC 6.0는 백업 파일 저장 시 *.QIC 확장자로 지정된다.
07 원본과 백업 파일을 비교하고 압축하여 백업을 진행할 것인지를 묻는 대화 화면이다. 기본적으로 체크하고 사용하면 된다.
08 지금 백업할 것인지 나중에 백업할 것인지를 선택한다.
09 지금 백업한 작업명을 지정하면 추후에도 불러서 다시 작업할 수 있다.
10 다른 백업 프로그램들과 마찬가지로 스케줄을 정해서 주기별로 백업할 수 있다.
11 이외에도 록시오 8에는 Roxio Backup이라는 프로그램이 하나 더 제공된다.
12 백업주기 설정과 자동 백업 매뉴얼 백업 등의 설정을 적용할 수 있다.
13 백업 파일은 압축하고 제공되는 128bit 암호화를 해놓는다면 도난 분실에도 안전하게 데이터를 지킬 수 있다.
Nero BackitUP 2
01 BackitUP 2도 위에서 알아본 록시오 8의 백업 프로그램과 비슷하다. 맨 왼쪽에는 작업 선택 창이 홈 창에는 최근 백업 내용과 다음 작업에 대한 표시 창이 뜬다.
02 마법사를 선택해서 작업을 진행한다.
03 기존에 백업을 이용한다면‘기존 백업 사용’을 새로 만든다면‘파일 및 폴더’를 선택하면 된다.
04 백업을 원하는 파일 및 폴더를 선택한다.
05 백업 설정 화면이다. 압축 설정 버튼을 클릭해보자.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가 보편화되면서 수많은 사진 이미지와 동영상 등을 PC로 옮겨 편집 등의 작업을 거쳐 DVD에 리코딩해서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문적인 비디오 캡처 프로그램이나 포토샵 같은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이 따로 있지만, 네로 7과 록시오 8에도 전문가 프로그램과 견줘도 손색이 없는 편집 프로그램과 변환 및 비디오 리코딩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비디오 캡쳐 프로그램과 사진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캠코더가 없어 TV 수신 카드를 대신해서 캡처해보고 캡처된 파일을 변환해보고 리코딩 작업까지 진행했다. 캡처 방식은 두 프로그램 모두 비슷하다.
하지만 캡처된 소스 동영상을 AVI나 MPEG로 받아서 DVD 형식(VIDEO_TS)으로 변환해주고 리코딩하는 데는 록시오가 편리했다. 캡처된 AVI나 MPEG 파일을 FILE/Folder 또는 Disc/Disc Image로 체크만 해주면 별다른 옵션이나 설정을 가미하지 않아도 DVD 형식으로 바로 변환한다.
Roxio Media Import로 비디오 소스 캡처하기
01 Roxio Creator 8 Suite Home에서‘Capture Video’항목을 선택한다. 바로 위에는 DV(비디오 소스)를 DVD로 제작해주는 Plug and Burn 기능이 있다.
02 Roxio Media Import가 실행된 화면. 여기서 캡처 받을 소스가 있는 장치를 선택하자. 여기서는 DV나 캠코더 대신 필자의 TV 수신카드를 입력받는 장치로 선택해보았다.
03 Sasem Video Capture를 선택하면 TV 수신 카드의 수신 화면이 나타난다.
04 Advanced 버튼을 클릭해보면 입력 장치에 대한 다양한 설정 옵션을 제공한다.
05 입력받는 비디오의 밝기, 명암, 채도 상태를 직접 보면서 조절할 수 있다.
06 저장될 비디오의 해상도를 지정할 수도 있다.
07 기본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비디오 화질은 320×240, 29.97FPS, Stereo, 44.1kHz, 16bit의 AVI에서부터 MPEG2, 720×480, 29.97FPS, 9.00Mbs, Roxio MPEG1 Audio Decoder, Stereo, 44.1kHz, 16bit까지 지원한다.
08 설정이 끝난 후 Capture Now 버튼을 클릭하면 하드디스크로 캡처가 시작된다.
09 캡처가 끝나면 오른쪽 창에 캡처된 동영상이 뜬다.
10 이제 AVI나 MPEG2로 캡처된 동영상 파일을 DVD로 제작해보자. Roxio Creator 8 Suite Home에서 DivX DVDs를 선택한다.
11 DiSC Copier라는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Video Complication 항목에서 작업을 하면 동영상 파일을 DVD 포맷 형태인 VIDEO_TS 폴더 형태로 만들어주고 DVD-R 미디어에 FL코딩도 바로 가능하다. 대상을 DVD 포맷으로 선택하고 Add Movies 버튼을 클릭한다.
12 여기서 DVD로 바꿀 동영상 파일을 지정한다.
13 변환하고자 하는 동영상을 선택하였으면 Option 버튼을 클릭해보자.
14 옵션 중에 Divx/WMV Conversion에서 Always Convert to Preferred Video Format(Default)가 체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15 Output을 Disc/Disc Image로 지정하면 DVD에 바로 리코딩할 수 있고 File/Folder 로 지정하면 VIDEO_TS 폴더 형태로 지정된 하드디스크에 저장된다.
16 VIDEO_TS 폴더가 생성되고 만들어진 DVD 파일들이 보인다.
Nero StartSmart에서 시작하는 DVD 만들기
01 Nero StartSmart에서 비디오 캡처를 클릭한다.
02 위에서와 마찬가지로 TV 카드를 캠코더 같은 외부 장치로 대신썼다. 비디오 소스를 캡처하기 전 테스트 화면이 나타난다.
03 알맞은 비디오 모드를 지정한다.
04 장치구성 포맷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타난다.
05 Nero Digital(MPEG-4 호환) 형태로 캡처를 할 것인지 다른 동영상 형태로 캡처할 것인지를 캡처 예제 파일 형식 선택에서 지정한다.
06 캡처 예제 파일 형식 선택에서‘사용자 지정’을 선택했다면 동영상 AVI 파일로 캡처할 수 있다. 비디오 압축기와 오디오 압축기를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대로 알맞게 지정하여 사용한다.
07 캡처가 끝나면 하단에 캡처한 동영상 파일이 나타난다.
08 다음 버튼을 누르면 만들어진 동영상 파일로 비디오 CD나 다른 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다. 여기서는 비디오 CD로 작업을 진행해보자.
09 비디오 CD를 선택하면 계속해서 작업을 진행해 나아갈 수 있는데 영상 편집과 챕터 만들기 등 다양한 작업을 추가로 할 수 있다. 다음 버튼을 눌러보자.
10 메뉴도 만들 수 있는데 레이아웃을 이용하거나 배경, 버튼, 글꼴, 머리말과 바닥글 등을 다양하게 넣어 꾸밀 수 있다. 리코딩하기 전에 작업 결과를 미리 볼 수 있다.
11 메뉴 만들기가 진행되고 스트림이 변환되면서 리코딩된다.
데이터 외 리코딩 기능 둘러보기 |
01 네로 버닝 롬은 기본적인 데이터 리코딩 기능 외에도 비디오/오디오 및 다양한 형태의 리코딩을 지원한다. DVD에서 추출한 원본파일을 DVD로 리코딩할 때는 네로 버닝 롬이나 Nero StartSmart에서 ‘DVD 비디오 파일 리코딩’을 선택하면 된다.
02 DVD 비디오 리코딩을 원하는 파일만 바로 끌어서 만들 수 있도록 VIDEO_TS, AUDIO_TS 디렉토리가 활성화되어 있다.
03 리코딩은 Nero 7에서 지원하는 울트라 버퍼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리코딩된다.
04 XBOX에서 인식하는 UDF 형식의 CD 및 DVD 리코딩을 지원한다.
05 네로 익스프레스나 네로 버닝 롬에서 지정해 사용할 수도 있으나 UDF/ISO CD, DVD 만들기 기능을 이용하면 옵션을 설정할 필요 없이 바로 리코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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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얼마 전 공부한다고 사놓고 쓰지 않았던 영어 회화 테이프를 꺼내어 MP3 파일로 변환하는 작업을 진행했었다. 이때 PC와 카세트 플레이어를 연결해서 작업을 했던 기억이 있다. 네로 7과 록시오 8에는 LP나 카세트 테이프 같은 아날로그 미디어에서 PC로 옮기는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세트 플레이어나 LP의 리시버를 PC 사운드 카드에 있는 LiNE-IN 단자나 AUX 단자와 연결한 후 작업을 시작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오디오 사운드를 추출하는 방식이 비슷해 쉽게 쓸 수 있다. 네로 7은 마법사 방식으로 록시오 8은 단계식 도움 형식으로 초보자도 쉽게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더 자세하고 세밀한 오디오 편집을 위해 에디터 프로그램과도 연결된다.
Roxio LP and Tape Assistant
01 Roxio Creator 8 Suite Home에서‘Convert L’s and Tapes’를 선택한다.
02 Capture From에서 캡처 장치를 선택하고 외부기기(LP나 카세트 플레이어)가 연결된 Input 단자를 선택한다.
03 Recording Setup Guide를 이용하면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된 기기 및 장치 연결법에 대해서 알 수 있다.
04 Advanced Options에서는 추출해낸 사운드 소스를 저장할 방식을 지정할 수 있다. *.WAV 파일이나 바로 압축된 *.MP3 파일로도 저장할 수 있다.
05 Auto 버튼을 클릭하면 Auto Level dectection을 수행한다.
06 Record 버튼을 누르면 하드디스크로 녹음된다.
07 녹음이 끝나면 파형과 함께 저장된 오디오 파일을 확인할 수 있다.
08 Edit Audio Tags를 이용해 Audio Tag를 지정할 수 있다.
09 사운드 음질 향상을 위해 3가지 메뉴를 지원한다. Clean 버튼은 Declicker, Decracker, Denoiser, Noise를 이용해 불필요한 소리들을 줄일 수 있다.
10 Enhancer 또한 사운드 음질 향상에 쓸 수 있다.
11 Equalizer를 이용해 대역별로 조절해 이용한다.
12 CD-R 등의 미디어에 리코딩하거나 Sound Editor로 다시 불러들여 더 세밀한 편집을 진행한다.
13 Sound Editor는 더 전문적인 사운드를 편집해낸다.
Nero SoundTrax
01 LP나 카세트 플레이어 같은 아날로그 장치에서 오디오 음원을 추출해 CD로 바로 제작할 수 있다. Nero StartSmart에서‘LP판을 CD로 만들기’나 ‘테이프를 CD로 만들기’등의 작업은 모두 Nero SoundTrax를 이용해서 하며 작업 과정은 동일하다.
02 4단계로 이루어진 마법사를 이용해 화면에서 지시하는 대로 따라가면 작업을 금방 끝마칠 수 있다. LP나 카세트 플레이어에 연결된 PC의 사운드 오디오 입력 라인과 화면에 나타나는 지시대로 오디오 입력 레벨을 선택한다.
03 음악 테이프나 영화 회화 테이프 등에서 추출할 경우 이용할 수 있는 트랙과 일시 정지의 최소 길이를 선택하고 최대 잡음에 대한 레벨도 설정할 수 있다.
04 아날로그 장치에서 입력받는 경우 특히 잡음이 많이 섞이게 되는데 잡음 감량, 울림 감량, 클릭커 감량, 크래클러 감량 레벨을 조정해 잡음을 최소로 줄인다.
05 마법사가 끝나면 Nero SoundTrax 메인 화면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다양한 효과를 줘 편집할 수 있다.
06 전문가들이 쓰는 프로그램이 부럽지 않을 정도의 다양하고 막강한 편집기를 제공한다.
07 미리 만들어져 있는 예제 파일을 이용하면 더 편리하고 5.1채널에서 7.1채널까지 각 채널별로 오디오 트랙을 편집하고 LFE(Low Frequency Effect) 채널의 컨텐츠까지 자동으로 생성해낸다.
리코딩을 넘어 올인원 프로그램으로 도약 |
이미지 파일 리코딩 전문 프로그램 이외에 가장 많이 쓰이는 2개의 다기능 리코딩 프로그램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단순히 리코딩 기능만 제공하는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두 제품 모두 올인원을 지향하고 있다. 요즘에는 아무리 독보적인 전문 프로그램이라도 한 가지 기능만 제공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PC로 가져오는 소스가 되는 원본 파일에서 마지막 단계라고 볼 수 있는 리코딩에 이르기까지 중간 단계에서 벌어지는 세부 작업에 관련된 작업들을 이 두 제품만으로 모두 처리할 수있다.
본연의 기능인 리코딩 면에서는 어느 한 제품이 뛰어나다고 평가하지 못할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다. 하드디스크에 들어 있는 미디어 파일들을 자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매니저 형식의 관리 프로그램과 자기가 거느리고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을 정리하고 호출하는 통합형 프로그램(Nero StartSmart, Roxio Creator 8 Suite Home)도 각각 제공된다.
록시오 8의 애플리케이션 곳곳에서는 UPnP 지원이 눈에 띄었고, 네로 7에서는 자사의 차세대 MPEG-4 호환 비디오 압축 기술인 Nero Digital이 돋보였다. 네로 7에서는 윈도우 미디어센터 에디션에 대응하는 Nero Home이 들어 있는데 리모컨을 쓸 수 있어서 다양한 활용법이 제시된다. 또한 리모컨이 포함된 패키지 제품의 출시도 검토 단계에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