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다디던 산책로인데 20일 만에 갔더니 못 보던 것이 걸려 있었다 뱀 허물인가 하여 그냥 지나쳤습니다 뱀... 하면 웬지 선입감이 좋지 않아서지요
지나쳐 갔던 걸음을 되돌린 것은 무엇인가 눈에 스치는 것이 있어서였습니다
벌레들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벌이었습니다 휴--- 정말 긴 벌집이었습니다
무엇을 하고 있나 싶어 카메라를 가까이 한 후 들어다 보았더니 칸 마다 알을 낳아서 집을 봉하고 있었습니다
알을 넣어 둔 집을 다 세어 볼수는 없었지만 정말 대단한 집이었습니다
벌들의 움직임도 빠르고 경계를 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혹시 침입자가 있을까 해서 그런듯했습니다
접사를 이용해서 가까이 잡아 보았습니다 일반 벌보다는 사납게 보입니다
벌집의 길이가 상당히 길었습니다 제가 태어나서 본 것중 가장 긴것이었으니까요 둥글게 생겼다거나 하는 벌집은 가끔 보아왔지만 .. 이건 정말 특종감이었습니다
제 팔을 벌여서 제어보니 장난 아니게 길었습니다 이 사진을 찍고 약수터에 왔을때 아는 분을 만나 자랑했더니 "너 정말 명이 긴줄 알기나 해라" 하더군요 그 분 말에 의하면 벌집 잘못 건드리면 그자리에서 꼴까닥 하는 거랍니다 |
'수집,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 1210만화소 티카출시 (0) | 2007.08.11 |
---|---|
집안에서 키우는 화초(산세베리아) (0) | 2007.08.10 |
화장실에 키우기쉬운 화초(안시리움) (0) | 2007.08.10 |
[스크랩] 선인장꽃 (0) | 2007.08.06 |
외발 자전거 묘기 (0) | 2007.08.05 |
멋진 자동차 휠 (0) | 2007.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