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는 알파 900출시

 

 

                               소니 α900

 

일본 소니는 35mm 풀사이즈 센서를 탑재한 DSLR 카메라 α900을 10월 23일 발매할 예정이다. 공식가격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매장 가격은 33만엔 전후로 예상되고 있다.

펜타프리즘 디자인을 강조한 본체는 마그네슘 합금으로 제작했다. 내장 플래시는 지원하지 않고, 최상위 기종으로는 드물게 세로 그립 분리형으로 설계했다. 버튼 틈새나 이음새에는 실링 처리하는 방진방적설계가 적용됐고, 그립부는 방송용 비디오 카메라 설계 노하우를 응용해 장시간 쥐고 있어도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디자인했다.

유효 화소수는 2,460만 화소로 35mm규격 풀사이즈 이미지 센서를 채택한 DSLR 카메라중 최고수치이다. 최대 기록 해상도는 6,048 × 4,032픽셀이며, 여기에 Exmor 처리회로와 듀얼 노이즈 축소 회로를 병행하여 빠르고 노이즈가 적은 화질을 만들어낸다. 지원 감도는 ISO 200 ~ 3200. 여기에 확장 모드를 지원해 ISO 100 ~ 6400까지 추가설정도 가능하다. 정전기 방지 코팅, 이미지 센서 시프트에 의한 먼지털이 기능도 그대로 도입했다. 손떨림 보정 유닛은 35mm 풀사이즈 이미지 센서에 맞춰 새로 개발했다. 기능은 α700과 동일하게 최대 4단계까지 보정 가능하다. 또, 이전 모델보다 무거워진 부품을 원활하게 움직이기 위해 구동 파워도 약 1.5배 높였다.

35mm 풀사이즈 센서는 APS-C 사이즈 이미지 센서보다 약 2.35배 넓다. 따라서 화상 처리 엔진은 BIONZ 엔진 2개를 병렬 배치한 듀얼 BIONZ방식을 도입했다. 이러한 조치로 인해 연속촬영은 최대 해상도로 초당 5장까지 가능하다. 연사 가능 매수는 소니 CF 사용할 경우를 기준으로 JPEG 엑스트라 파인이 최대 11장, RAW 최대 12장, RAW+JPEG 최대 10장이다.

렌즈는 소니 α렌즈, 미놀타, 코니카 미놀타 AF렌즈가 호환 가능하다. 풀사이즈 규격이지만, APS-C포맷 전용 렌즈(DT렌즈)를 마운트 했을 때 자동으로 약 1,200만 화소로 변경해서 촬영한다. 하지만 DT 렌즈는 본래 AE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려워서 기능에 대한 보증은 지원하지 않는 상태이다.

뷰 파인더는 펜타프리즘 방식으로 시야율 약100%, 배율 0.74배로 최상위 기종다운 면모를 갖췄다. 이러한 사양은 편리한 뷰 파인더로 정평이 났던 미놀타의 SLR 카메라 α-9의 성능을 뛰어넘고자 개발한 것. 뷰 파인더는 α700보다 0.25EV 이상, α-9보다 약 0.3EV 밝다. DSLR 카메라중 가장 환하게 볼 수 있는 뷰 파인더인 셈이다. 또한, 소니가 보유한 자료를 바탕으로 펜타프리즘부에 잔여 공간이 남지 않도록 최대한 절삭가공한 점도 인상적이다. 이로인해 뷰 파인더의 시야각은 34.3도로 DSLR 카메라중 최상위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이밖에도 접안 렌즈부의 수차 등을 보정하여 왜곡을 최대한 억제한 시야를 보여준다.

AF시스템은 중앙 듀얼 크로스 9포인트에 어시스트 10포인트가 추가한 시스템을 적용했다. 특히 중앙 초점은 F2.8보다 조리개가 더 많이 개방되는 렌즈에 고정밀 AF가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움직이는 물체를 추적하는 성능도 더욱 향상됐다. 이밖에 렌즈 마다 개별 초점 수치를 적용하는 미세조정 기능도 지원한다. 최대 30가지 렌즈에 대해 최적화된 초점 수치를 맞출 수 있다.

 

새로 추가된 인텔리전트 프리뷰 기능은 액정 모니터에서 촬영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프리뷰 버튼을 누르면 화상을 미리 캡처해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노출, 화이트 밸런스, D레인지 옵티마이저등을 설정하면 결과를 미리 반영해 표시할 수도 있다.

풍부한 계조표현을 도와주는 D레인지 옵티마이저도 사용할 수 있다. α900에서는 장면 판정 성능과 보정 능력을 개선하고 오차율을 낮춰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또 오토 화이트 밸런스의 정확성도 좋아져 흐린 날씨나 그늘, 플래시, 잡광 등 혼합광에서도 최적화된 화이트 밸런스 수치를 설정할 수 있다.

 

전원은 리튬 이온 충전 배터리 NP-FM500H를 사용한다. CIPA 기준으로 약 880매까지 촬영 가능하다. 또한, 무선 리모콘 RMT-DSLR1를 기본제공 한다.

α900은 2,460만 유효화소 CMOS 센서를 탑재한 소니 α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이다. 35mm 풀사이즈 탑재 기종 중에서는 세계 최초로 센서 시프트식 손떨림 보정 기구를 탑재했고, 시야율 100% 뷰 파인더와 듀얼 BIONZ 엔진 등을 채택해 옛 미놀타와 소니 DSLR 유저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