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 공장을 보유한 '볼보(VOLVO)'는 라틴어로 '나는 구른다'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1927년 학자이나 기업인 출신이었던 아사 가브리엘슨(Assar Gabrielsson)과 영국 모리스자동차의 엔진설계자였던 구스타프 라르손(Gustaf Larson)이 만나 설립한 회사로 알려져 있지요.
볼보(Volvo)의 시작은 1927년 4월 첫 차 ÖV4가 나오면서 시작됐습니다. 1920년대는 미국을 비롯해 유럽에서도 자동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점차 고조되는 시기였지요. 실제 1923년 고텐버그에서 열린 자동차박람회에는 97개 자동차업체가 참가했을 만큼 관심은 대단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27년 나온 ÖV4는 미국적 스타일을 따른 차였습니다. 4기통 엔진으로 최대 28마력을 발휘했고, 속도는 시속 90㎞까지 낼 수 있었지만 권장 최고 속도는 시속 60㎞였습니다. 5인승 오픈카였고, 실내의 대부분은 가죽 재질이 사용됐죠. 출시 첫해 판매는 297대였습니다. 아래에 사진을 감상하실 수 있도록 모아 봤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라디에이터 그릴의 대각선 라인이 들어가 있는데,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볼보의 상징이죠.
볼보가 1927년에 내놓은 첫 차 OV4
1927년 볼보의 차체 공장
1927 OV4
볼보 창업자 아사 가브리엘슨(좌)과 구스타프 라르손
OV4(앞)와 PV4
OV4 스티어링 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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